키움증권 김지산 애널리스트는 13일 "전기전자/가전 업종 주가는 9월 중에 상승 전환할 것으로 전망되며, 주가 하락폭이 컸던 삼성전기, LG이노텍 등이 회복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그 때까지는 LS, LS산전 등 전선/중전기 업체들의 투자 매력이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디스플레이 중심 재고 우려 부각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한달 사이에 전기전자 업종에 대한 주식 시장의 시각이 낙관에서 비관으로 급변했다. 2분기는 하나같이 Earnings Surprise를 기록하고도, 하반기 실적 둔화 우려로 인해 주가가 급락했다. 업황이 급변한 것은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재고 우려가 심각하게 제기됐기 때문이고, LED 업체들이 직격탄을 맞았다.
중국과 북미의 수요 둔화 우려가 부각된 것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Set별로 보면 스마
트폰 출하는 호조를 보이고 있지만, TV와 PC는 예상보다 부진하다.
- 9월 중 업종 주가 상승 전환 전망
하지만, 아직까지는 본질이 Sell-through(최종 판매) 수요 둔화보다는 일시적인 Sellin(유통 판매) 재고 조정에 있다고 판단된다. 디스플레이와 PC 분야의 Set 및 부품의 재고 조정은 3분기 중에 일단락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면 Set 가격 하락을 바탕으
로 4분기 성수기 수요가 촉발될 것이고, 9월 이후 LED를 비롯한 주요 부품의 출하가 정상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판단된다. LG전자도 9월에 ‘옵티머스 원’ 출시를 통해 스마트폰 경쟁력 확보 가능성을 높여 줄 것이다.
이에 따라 전기전자/가전 업종 주가는 9월 중에 상승 전환할 것으로 전망되며, 주가 하락폭이 컸던 삼성전기, LG이노텍 등이 회복을 주도할 것이다. 다만, 그 때까지는 LS, LS산전 등 전선/중전기 업체들의 투자 매력이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을 것이다.
- 환율 여건, 휴대폰 부품 호전, 기업 IT 지출 회복 사이클은 긍정적
부정적 상황만 있는 것은 아니다. 최근 엔화 강세를 배경으로 원/엔 환율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이 긍정적이다. MLCC, 평판 TV 등 일본 업체들과 경쟁 강도가 큰 제품들의 점유율 상승세를 뒷받침할 것이다.
상반기에 부진했던 휴대폰 부품의 호전이 예상된다. 삼성전자가 Galaxy S를 앞세워 스마트폰 경쟁력을 확보해 감에 따라 삼성전자향 휴대폰 부품 업체들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인텔 등 해외 업체들의 실적 발표를 통해 기업의 IT 지출이 본격적으로 회복되고 있는 점도 확인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