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 조병현 연구원은 13일 “전날 미국의 경제지표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가져온 불안감이 증시에 직접적으로 영향력을 미친 게 어느 정도 소진됐다고 하면, 최근의 연이은 하락은 기술적 반등의 가능성을 상당히 높여준 것”이라고 분석했다.
5일 이동평균선과의 이격도가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큰 수준으로 벌어졌으며, 하락 종목 수에 대한 상승 종목 수 비율도 상당히 낮아진 점이 단기반등을 기대하게 하는 신호라는 설명.
또 조 연구원은 직접적인 악재로서의 파급력은 최근의 증시 하락으로 인해 대부분 반영된 것으로 판단했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보합을 보이는 등 부진했음에도 월요일 국내 증시는 오히려 상승마감했다. 하지만 FOMC결과가 양적 완화를 유지하는 정도로 나타나자 시장은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
조 연구원은 “결국 이미 알고 있었던 경기 둔화라는 사실보다는 정부의 대응에 실망한 것이 지수 하락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한 느낌이 강하다”고 말했다.
따라서 미국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라는 악재가 주는 무게감은 점차 감소할 것이란 판단이다.
다음 주에도 미국의 주택 경기 관련 지표와 경기선행지수 등 경제지표들이 발표될 예정이다.
조 연구원은 “중장기적인 전망의 방향성 여부를 떠나서 이들이 한동안 지수의 변동성을 확대시킬 것”이라면서도 “단기적으로는 기술적 반등이 나타날 가능성이 충분한 만큼 기술적 관점에서 단기적인 대응을 하는 것도 수익률 제고에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그는 최근 하락구간 이후 낙폭이 크게 나타났던 의료정밀과 증권, 보험, 기계업종 등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