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차 협력 기업으로까지 상생 확대
- 기술협력·맞춤형 컨설팅 등 실천방안 다양
[뉴스핌=정탁윤 기자] 최근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상생'이 재계의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포스코(POSCO)의 시스템에 기반한 상생협력이 주목받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 2005년 6월 중소기업 지원 전담조직을 신설, 2008년 11월부터는 상생협력 실천사무국으로 확대개편하고 포스코패밀리 차원의 일관된 상생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또 지난해 5월에는 '포스코그룹 상생협력협의회'를 그룹 차원에서 처음 개최하기도 했다. (사진)
뿐만 아니라 분기 단위 상생협력임원협의회와 격월로 개최되는 실무협의회를 통해 패밀리 차원의 상생협력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추진방향과 목표를 재점검함으로써 상생협력 활동이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고 있다.
포스코는 또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원자재 가격변동에 따른 납품단가 조정, 공급안정성을 보장하기 위한 장기계약 확대, 2~4차 협력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방안 마련 등 기업생태계 차원의 상생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먼저 포스코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상생협력 프로그램의 혜택을 적게 받아온 2~4차 협력 중소기업을 위한 상생협력 지원방안을 마련, 시행에 들어갔다.
그동안 정준양 회장은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이 1차 협력 중소기업에 국한되고 있어 2~4차 협력 중소기업이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2~4차 협력 중소기업에 대한 상생협력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해왔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1차 중소기업의 납품단가 조정 시 2~4차 중소기업 납품 단가도 이에 맞춰 조정한다는 내용을 계약 약관에 담도록 유도하는 데 이어, 연구개발(R&D) 활동지원이나 연구실험장비 무상이용 대상을 2~4차 중소기업 으로까지 확대함으로써 이들의 기술력 증진과 인적자원 능력 향상을 뒷받침하고 있다.
또한 1차 중소기업이 2~4차 협력 중소기업 상생협력 지원활동에 참여할 경우 SRM(공급업체 평가)에 있어서 인센티브(incentive)를 부여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포스코는 현재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총 7300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펀드를 운영중이다. 또 기술지원, 구매협력, 맞춤형 중소기업 컨설팅 등 다양한 상생방안을 실천하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포스코는 국가 기간산업을 담당한다는 책임감을 갖고 상생협력을 통해 거래 중소기업과 상호이익을 추구하고 중소기업 핵심 역량 향상을 지원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중소기업과 동반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