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은 주요 계열사의 구매 및 상생협력 담당자 회의와 주력 계열사 CFO 협의 등을 거쳐 이같은 상생협력 방안을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LG의 '상생협력 5대 전략과제'는 크게 ▲협력회사와 중장기 신사업 발굴 등 그린 파트너십 강화 ▲자금지원 및 결제조건의 획기적 개선 ▲협력회사 통한 장비 및 부품소재 국산화 확대 ▲협력회사의 장기적 자생력 확보 지원 ▲LG 협력회사 '상생고(相生鼓)' 신설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우선 그린 파트너십의 경우 우수 중소기업에 R&D 용역을 지속 발주하면서 중소기업이 연구개발에 활용하도록 내년부터 5년간 1000억원 규모를 지원할 계획이다. 공동개발 협력사들은 오는 12월초 LG기술협의회가 주관해 개최하는 'LG SME'를 통해 선정할 방침이다.
자금지원 및 결제조건도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규모는 총 7400억원 가량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직접대출을 지난해 140억원 수준에서 올해 700억원으로 대폭 늘린다. 특히 2~3차 협력사들까지도 저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는 연간 2500억원 규모의 LG상생협력펀드를 9월중 신설키로 했다.
또 LG는 그동안 하도급회사에 대해 현금과 전자어음 등의 현금성결제로 대금지급을 해오던 관행을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이노텍 등 주요 계열사부터 100% 현금결제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언급했다.
이 외에도 협력회사 인재개발센터를 설립해 협력사 후계자 대상 경영교육 과정을 만들고 해외 동반진출 및 해외 바이어 연결 등으로 협력회사의 해외시장 판로개척 등을 돕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또 지난 2003년부터 운영해온 사이버신문고(ethics.lg.co.kr)도 강화한다. 임직원 비리 및 협력회사에 대한 LG 계열사들의 정도경영 위반 관련 제보를 접수 받았던 사이버신문고를 협력회사의 고충 및 요청사항을 전담할 온라인 전용 창구 강화 차원에서 'LG 협력회사 상생고'로 새롭게 바꾼다.
LG 관계자는 "이번 '상생협력 5대 전략과제' 수립을 계기로 대-중소기업의 동반성장 측면에서 중소기업과의 장기적 협력관계를 구축하는데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