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은 경기회복 둔화에 따른 뉴욕증시의 급락과 프로그램 만기일의 영향으로 수급 악화를 초래할 수 있음을 경고하고 있다.
KB투자증권 임동민 연구원은 12일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와 국내를 포함한 통화정책에 대한 불확실성, 그리고 수급상황의 악화로 인해 주식시장의 조정국면이 좀 더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전일 발표된 7월 중국 경제지표는 경기둔화 우려를 가중시키고 있고 수입이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되면서 내수부진에 대한 우려도 악재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또한 한국은행이 금일 금통위에서 연속적인 금리인상을 진행하지 않는다고 해도 연내 추가적인 금리인상 요구는 아직 높아 향후에도 통화정책 변수는 주식 시장에 불확실성 요인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 연구원은 "전일 미국, 중국의 경기둔화 우려가 고조되면서 외국인들은 선물시장에서 큰 폭의 매도를 보였다"며 "그 동안 증시에 우호적으로 작용했던 프로그램 수급이 향후에는 오히려 주가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IBK투자증권 박승영 연구원도 "미국 시장 급락에 따른 달러화 강세, 변동성 지수가 상승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도 가능성이 커 증시의 하락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다만, 전일 중국 경제지표 부진을 선반영했기 때문에 하락 폭을 점차 만회해 가는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8월 옵션만기는 매도 우위를 전망한다"며 "1조원 이상의 외국인 매수차익잔고 남아 있어 베이시스 급락에 따른 프로그램 매물 출회 가능성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다만, 박 연구원은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할 경우 금융주 매수를 권고한다"며 "BDI(발틱건화물운임지수)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어 해운주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추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