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투자 및 공장 생산량 둔화
* 기술종목 풍향계 시스코, 분기실적 발표 앞두고 주가 폭락
[뉴욕=뉴스핌 이강규 통신원] 뉴욕 증시는 3대 주요지수 모두 2% 이상 끌어내리며 급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중국의 공장 생산량이 예상보다 크게 줄어들었음을 보여주는 제조업지표와 미국의 경제회복세가 둔화되었음을 시인한 어제 연준 발표가 또다시 상승작용을 일으켰다.
글로벌 경제의 회복 정체 현상에 대한 우려로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으로 옮겨가면서 광범위한 투매가 일어나 지수를 짓누른 결과이다.
이날의 투매는 최근 1개월 반 새 가장 광범위하게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1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2.49%(265.42포인트) 급락한 1만373.83(확정치)을 기록했고, S&P500지수는 2.82%(31.59포인트) 떨어진 1089.47로, 나스닥지수는 3.01%(68.54 포인트) 하락한 2208.63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들 3대 지수는 백분율(퍼센티지) 기준으로 7월16일 이래 최대 낙폭을 기록했으며 올 들어 작성한 오름폭을 모두 반납하고 하락반전했다.
이로써 오늘 종가를 기준으로 다우지수는 올 들어 0.5%, S&P500지수는 2.3%, 나스닥지수는 2.7%가 떨어졌다.
개별주로는 정규장 마감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시스코 시스템스(Cisco Systems)가 2.39% 떨어진 23.73딜러를, 역시 나스닥 편입종목인 반도체 기업 크리(Cree)도 13%가 폭락한 59.81달러를 기록했다.
어제 전망치를 뛰어넘는 40%의 분기수익 신장을 발표했던 월트 디즈니의 주식은 증시의 전반적인 폭락세에 휘말려 3% 빠진 34.22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들과는 대조적으로 예상을 상회하는 2분기 실적을 낸 뉴욕 최대의 백화점 체인 메이시는 5.9% 오른 20.52달러를 마크해 눈길을 모았다.
이날 증시 폭락을 불러온 또 하나의 악재는 개장전에 나온 6월 미국 무역수지 적자폭 확대 발표였다.
미국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6월 미국의 무역적자 규모는 499억 달러로 직전월의 419억 8000만 달러(수정치)에 비해 확대됐다.
전문가들은 적자 폭이 420억 달러로 축소될 것으로 예상했었다.
이 기간 수입은 3% 증가한 2003억 달러로 2008년 10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이 중 소비재 수입이 431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비석유상품 수입도 2008년 이후 최고치를 작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