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노동부는 11일(현지시간) 6월중 구인 대상 일자리는 290만개로 5월과 거의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6월 미국의 실업자수가 약 1460만명에 달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일자리 한 개당 구직 희망자가 5명꼴에 달한다는 계산이다.
미국의 더딘 고용 증가세는 취약한 경기회복의 가장 큰 위협 요소 가운데 하나로 지적된다. 고실업이 지속되는 한 수요는 제약될 수 밖에 없으며 이는 기업들이 채용을 확대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미국의 경기침체가 시작된 2007년 12월 이전 미국의 일자리 숫자가 통상 450만개였던 것과 비교하면 현재 미국의 일자리 창출이 얼마나 부진한지를 쉽게 판단할 수 있다.
6월중 신규 고용은 430만건으로 5월의 460만건에서 30만건 감소했다. 반면 은퇴, 사직, 해고 등을 포함해 퇴사한 사람은 440만명으로 전월의 420만명에서 20만명 증가했다.
한달간 얼마나 많은 사람이 새로 일자리를 갖게 됐는지를 가리키는 고용율은 6월 3.3%로 전월의 3.5%에서 하락했다. 이에 비해 퇴사율은 5월의 3.2%에서 6월에 3.3%로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