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미국 증시가 하락한 영향이 아시아 증시 전반에 미친 가운데 연준의 향후 미국 경기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악재가 됐다.
특히 일본 증시는 엔고 악재까지 겹치며 3% 가까이 낙폭을 확대했다.다만 중국 증시는 이날 발표된 거시지표의 영향으로 홀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258.20엔, 2.7% 하락한 9292.85엔으로 마감했다.
이로써 이 지수의 종가는 지난 달 22일 이후 처음으로 9300선을 하회했다.
외환 시장에서 당분간 엔화 강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에 투심이 위축되며 기술주 중심으로 매도세가 유입됐다.
또한 이날 발표된 6월 핵심기계수주 지표가 예상치를 크게 밑돌면서 증시에 부담이 됐다.
특히 대표적 수출주인 소니와 캐논이 각각 2.8%, 3.27% 급락하며 장을 마쳤다.
반면 중국증시의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날대비 0.47% 상승한 2607.50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물가지표를 포함해 이날 발표된 중국의 거시지표들은 중국의 성장세가 다소 둔화되고 있음을 나타냈다.
이에 부동산 시장을 중심으로 정부의 긴축 정책이 당분간 시행되지 않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번지며 증시에 호재가 됐다.
특히 부동산 지수는 1.7% 상승하며 지수 상승에 힘을 실었다.
대만과 홍콩 증시 역시 일본 증시와 함께 하락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1.02% 하락한 7895.03포인트를 기록했다.
미국의 경기 우려가 악재로 소화된 가운데 미국의 경기 영향을 많이 받는 기술주들이 크게 내렸다.
특히 에이서는 지난달 판매가 감소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5% 이상 급락, 지수 내림세를 이끌었다.
한편 우리시각 오후 4시 20분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대비 0.75% 하락한 2만 1311.66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시장은 이 지수가 미국발 악재로 2만 1000선을 테스트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