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금통위에서 추가적인 금리 인상이 단행된다면 이로 인해 터져 나올 수 있는 추가적인 아파트 시황 침체에 대한 시장 질타를 어느 정도 커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교보증권 조주형 애널리스트는 11일 "이르면 이달중으로 예상되는 아파트 매매시장을 활성화 시킬만한 정부 핵심 대책은 2009년 7월과 9월에 강화돼 아파트 매매시장에 부담을 주었던 LTV, DTI관련 대출 규제완화라 생각하고 양도세 등 세금관련 내용이 포함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은 지난 9일 최근 지속되고 있는 부동산, 특히 주택 시장의 매매 부진과 가격 하락으로 인한 시황 침체를 감안할 때 가능한 빨리 부동산 활성화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정 장관이 언급한 바와 같이 현재의 부동산, 특히 아파트 시황은 지난해 연말부터 나타난 서울, 수도권 지역 평당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과 올 4월부터 나타나고 있는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의 전년동월대비 아파트 거래량 감소로 극심한 침체가 이어지고 있다.
전국 아파트 평당 매매가격은 지난해 말과 올초 전월대비 보합권을 유지하다가 올 4월부터 전월대비 하락세를 보였다.
또한 서울과 경기도는 각각 올 3월과 지난해 12월부터 전월대비 가격 하락이 나타났다.
7월 전국 아파트 평당 매매가격은 888만원으로 직전월대비 0.3% 하락하면서 4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서울의 전국 아파트 평당 매매가격 역시 직전월대비 0.4% 하락했고 경기도는 직전월대비 0.5% 하락했다.
서울은 5개월, 경기도는 6개월 연속 가격 하락이다.
전국 아파트 매매는 6월에 6만 5197가구가 거래되면서 전년동월에 비해 19.4% 급감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서울과 경기도의 전년동월대비 거래량은 전국에 비해 더 크게 위축돼 서울이 63.7%, 경기가 32.2% 전년동월대비 각각 감소했다.
이에 따라 이르면 8월에 기대되는 정부의 부동산 규제완화를 통한 중기적인 아파트 시황 개선 가능성을 들어 손익과 현금흐름 악화 우려 수준이 기업가치에 치명적이지 않고 해외수주 경쟁력을 갖춘 주요 대형사(GS건설, 대우건설, 대림산업)까지도 중기적인 측면에서 긍정적인 매수 시각을 견지할 때가 왔다고 주장했다.
이들 업체들의 주가는 해외수주 증가에 대한 긍정적인 투자 포인트가 있음에도 미분양 과다로 인한 기업가치 훼손 우려로 2007년 10월 고점대비 평균 62.8% 하락해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아파트 시황이 안정을 찾고 거래가 증가하는 모습이 나타나는 시점부터 미분양에 대한 부담이 감소해 주가의 시장대비 강세가 추세적으로 이어질 것이라는게 조 애널리스트의 설명이다.
결국 지금부터 이들 종목에 대해선 긍정적인 시각을 갖고 규제완화의 폭과 아파트 시장 반응까지 지켜보면서 보유 비중을 늘이는 분할 매수 전략이 적절해 보인다는 판단이다.
조 애널리스트는 건설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와 최선호주로 현대건설, 삼성엔지니어링, 삼성물산을 유지했다.
해외 발주시황 개선과 최선호주들의 수주 경쟁력 향상, 그들이 보유중인 양질의 수주잔고로 인한 실적개선, 국내 주택시황 침체와 차별화된 사업구조와 사업내용 등을 감안할 때 해당 업체들 주가의 추세적인 시장대비 강세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