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욱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11일 보고서를 통해 "하반기에는 판매둔화와 원료투입가격 상승으로 마진축소가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했고 목표주가는 2만3000원으로 유지했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이다.
2분기 호실적 기록 – 사상 두번째 영업이익 시현
2분기 영업실적은 예상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자동차와 가전용 냉연강판의 판매호조세가 지속된데다, 단가인상에 따른 재고효과 확대로 롤마진이 대폭 개선되었기 때문이다. 특히, 4월 중순 이후 약세로 전환된 중국 등 제3국의 열연 조달비중이 늘어나고 가동률 상승과 원가절감에 힘입어 수익성 개선세가 두드러졌다. 2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1조 4,910억원, 92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22%, 58% 신장되었다. 이에 따라 2분기 영업이익률은 6.2%로 전분기 대비 1.4%p 개선되었다.
하반기 실적 둔화 예상 – 판매둔화, 수출마진 축소, 원료투입가격 상승 우려
하반기에는 판매둔화와 원료투입가격 상승으로 마진축소가 예상된다. 자동차용 냉연 수요는 신차효과로 견조할 전망이나, 경기둔화와 건설경기 부진으로 가전용 냉연 수요 및 강관수요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 냉연 판매량은 221만톤으로 상반기 대비 3% 증가에 그치고, 강관 판매량은 12% 감소한 47만톤으로 추정된다. 반면, 글로벌 철강가격 약세에 따른 수출가격 하락과 원료투입가격 상승으로 단가인상효과는 약화되고 원가부담은 가중될 전망이다. 따라서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45% 줄어든 509억원, 4분기는 613억원으로 21% 개선된 수준이 기대된다.
투자의견 Neutral로 하향, 목표주가 23,000원 유지 – 재매수 기회 있을 것
현대하이스코에 대한 투자의견은 Neutral로 하향 조정하나, 목표주가는 23,000원을 유지한다. 투자의견을 Neutral로 낮춘 이유는 하반기 어닝모멘텀 약화로 주가상승을 제한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다만, 1) 현대제철과의 일관생산 진전으로 원가경쟁력이 확대되고, 2) 전후방 captive효과에 힘입은 안정적인 소재조달과 제품판매가 가능해 보이며, 3) 중장기 성장잠재력이 강화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따라서 하반기 영업환경 불확실성에 기인한 낙폭이 큰 주가조정은 재매수의 기회라는 판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