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AP 수율 기대치 못미쳐 '난감'
[뉴스핌=신동진 기자] 삼성전자가 SK텔레콤에 공급하고 있는 갤럭시S의 생산량이 지난달에만 55만여대를 기록했지만 8월에는 생산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최근 애플사가 삼성전자에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를 공급 확대를 요청함에 따라 삼성전자가 생산하고 있는 AP의 자사 공급량이 줄어들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9일 전자업계 따르면, 삼성전자는 현재 자사의 무선사업부와 애플에 AP를 공급하고 있다. 지난달까지만 하더라도 삼성전자는 애플보다는 자사의 무선사업부 위주로 AP를 공급하는 정책을 폈다. 하지만 이달부터는 애플의 AP 공급량 확대 요청으로 이러한 정책에 변화가 생길 것이란 관측이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애플사가 삼성전자에 AP 추가요청을 했다"며 "이에 따라 그동안 자사의 무선사업부 위주로 납품을 해오던 삼성전자의 공급 정책이 이달부터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현재 삼성전자 AP의 수율이 생각보다 좋지 않은 상황이어서 이런 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오는 20일경 출시 예정인 LG유플러스의 갤럭시U 생산량을 포함하더라도 갤럭시 시리즈의 전체 생산량은 지난달 갤럭시S의 생산량보다 줄 수 밖에 없다. 또 내달에는 KT용으로 갤럭시K도 출시 예정이다보니 AP의 부품부족 현상은 더욱 심해질 것이란 전망이다. 이에 따라 갤럭시S를 비롯한 갤럭시U, 갤럭시K 등 갤럭시 시리즈가 물량난에 시달릴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업계 고위 관계자는 "원천적으로 현재 부품 부족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며 "갤럭시S와 갤럭시U의 8월 생산량을 합쳐도 지난 한달동안 생산한 갤럭시S의 물량보다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생산량 감소에는 슈퍼아몰레드, 아몰레드 플러스 등 디스플레이 공급 등은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모바일 디스플레이 관계자는 "거래선에 공급하기로한 계약물량에 대해서는 차질없이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