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연구소는 8일 ‘소매금융의 변화와 사업전략’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금융니즈가 다양화되고 서비스 제공자가 늘어나면서 고객들은 삶에서 금융서비스를 느끼지 못할 정도로 금융이 파고 들것이라고 했다.
금융회사들의 다양한 고객 니즈 충족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 등 신구 서비스가 창조되는 방향으로 발전될 것이란 이유에서다.
자산양극화, 경제 불확실성 증대, IT발전, 규제완화 등 금융산업의 환경변화에 따라 금융서비스의 다양성이 증대할 것이라고 했다.
농협연구소가 정의한 삶에 융화되는 금융이란 금융이 대중의 생활현장에 침투함으로써 고객의 금융에 대한 현실적 심리적 장벽이 낮아지면서 생성되는 것이다.
여기에 이종(異種) 사업자들의 금융시장 진입이 증대돼 경쟁도 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이 같은 현상은 고객 접점을 장악하고 있는 유통업이 금융시장 진출이 확대되면서 금융과 유통간 다양한 제휴와 경쟁의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게다가 통신사업자 도한 금융업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유럽에서는 대형 유통기업의 금융진출이 상당 수준 진척돼 있고, 영국에서는 유통업의 금융시장 진출이 이미 일반화됐다.
게다가 유통과 금융의 유합을 통해 프라이빗 브랜드(private brand), 머천다이징 등 유통업 특유의 마케팅 전략이 금융업에 도입되고 있다.
박태영 책임연구원은 “고객과의 직접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서비스 기획이 필요하는 등 고객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새로운 형태의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는 일상에 융화돼 제공되는 서비스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다양한 고객의 이익을 보호할 수 있는 기술과 제도가 필요하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