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년물 가격 1포인트 넘게 상승…수익률 3%대로 하락
* 2년물 수익률 사상 최저치 경신, 10년물 수익률 15개월 최저
[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미국 국채 가격이 6일(현지시간) 예상보다 악화된 미국의 고용지표로 안전자산 선호추세가 강화되며 큰 폭으로 상승했다.
미국의 경기회복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연방준비제도가 경기부양을 위해 추가적인 양적 완화정책을 사용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국채가 지지를 받았다.
채권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은 하락세를 보여 2년물은 사상 최저치를 다시 경신했다. 10년물 수익률은 한때 15개월 최저치로 밀렸다 소폭 반등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현재 기준물인 10년 만기 국채는 22/32포인트 상승, 수익률은 0.081%P 내린 2.8201%를 가리키고 있다.
30년물은 1과 01/32포인트 올랐고 수익률은 0.057%P 떨어진 3.9906%를 나타내고 있다.
2년물은 02/32포인트 상승, 수익률은 0.028%P 하락한 0.5056%를 기록하고 있다.
10년물은 장중 한때 2009년 4월 이후 최저 수준인 2.91%, 2년물은 사상 최저치인 0.50%까지 하락한 뒤 낙폭을 소폭 줄였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7월 비농업부문 신규 일자리가 13만 1000개 감소, 직전월과 비교해 2개월 연속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로이터 전문가들의 예상 감소폭 6만 5000개의 두배를 넘는 수치다.
당초 12만 5천개 감소로 발표됐던 6월 비농업부문 신규 일자리는 22만 1천개 감소로, 8만 3000개 증가로 발표되었던 민간부문 고용은 3만 1000개 증가로 하향 수정됐다. 다만 실업률은 9.5%로 직전월과 동일했다.
이 같은 부진한 고용지표로 미국 경제 회복에 부정적 전망이 더욱 강화되면서 연준이 국채 매입 확대 등 추가 부양책을 시행할 가능성이 커지며 국채 오름세에 탄력이 붙었다.
스타이플 니콜러스의 국채 거래 수석 담당인 마티 미첼은 (추가 부양책과 관련) "논의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문제는 시기다. 내주 연준 회의 결과 발표와 함께 그 같은 조치가 취해질 것인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