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주요지수 하락,주간기준으로는 모두 상승
*S&P500지수 200일 이동평균 아래로 처져
[뉴욕=뉴스핌 이강규 통신원] 주말 뉴욕증시는 미국의 7월 고용 감소폭이 예상보다 큰 것으로 나타나면서 하락 마감했다.
전망치를 넘어선 일자리 감소폭이 경기회복 둔화에 대한 우려감을 부추긴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주간기준으로는 3대 지수 모두 상승했다.
6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0.2% 떨어진 1만653.56으로 장을 마쳤고, S&P500지수는 0.37% 하락한 1121.64로, 나스닥 지수는 0.20% 빠진 2288.47로 마감했다.
주간기준으로는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각각 1.8% 올랐고, 나스닥지수는 1.5% 상승했다.
뉴욕증시는 주로 기업들의 견조한 실적에 힘입어 주간기준 5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S&P500지수는 지난 7월 2일의 올 최저가에서 9.7% 오른 상태다.
나이트 에퀴티 마켓의 매니징 디렉터인 피터 게니는 "기업실적 발표 시즌에 양호한 결과가 나오길 기대했는데 S&P500 종목들이 이를 충족시켜주었다"며 "아쉬운 점은 이같은 좋은 실적에도 불구하고 경제가 뚜렷한 회복을 보이지 않고 있으며 특히 고용부문에서 확실한 개선조짐이 보이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가장 큰 낙폭을 보인 종목은 소비재 관련주들이었다.
7월 고용지표가 전체 경제활동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소비자 지출 감소 우려를 부채질한데 따른것이다.
사무용품과 학용품을 판매하는 소매 체인 오피스디포의 주식은 6.97%가 추락한 4.54달러에 머물렀고 S&P 소비자재량지수는 1.6% 주저앉았다.
그러나 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한 크래프트 푸즈의 주식은 2.4% 오른 30.36달러를 기록했다. 크래프트 푸즈의 주요 상품으로는 크래프트 치즈와 맥스웰 커피가 있다.
한편 이날 개장전 미국 노동부는 지난 7월 한달간 비농업부문에서 13만1000개의 일자리를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로이터의 전문가 전망조사 결과인 6만5000개를 두배 이상 앞지른 수치이다.
민간부문 고용은 7만 1000개 증가한 것으로 집계돼 직전월 기록한 3만 1000개에 비해 증가폭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으나 9만 개 증가를 예측한 로이터 전문가 예상치에는 미치지 못했다.
델타 글로벌 어드바이저의 수석 기술 전략가 브루스 자로는 "기업과 가계가 실제로 지출을 줄였고 이것이 신규 채용의 지연으로 이어졌다"며 "이같은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고, 시장과 투자자들은 경기침체에서 비롯된 예상보다 높은 실업률이라는 새로운 현실에 고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