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외국인은 국내 증시에서 11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가며 지수를 뒷받침하고 있는 상황.
특히 최근 위험자산 선호현상이 확산되면서 유동성이 풍부해지고 있다는 점과 환율, 밸류에이션 모두 긍정적인 분위기여서 전문가들 역시 당분간 외국인의 매수세 지속에 무게를 두고 있다.
현대증권 양창호 연구원은 5일 "당분간 저금리 기조 유지와 미국의 경기둔화 가능성 증가 등은 생각보다 길게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글로벌 유동성을 바탕으로 하는 현재의 외국인 매수를 좀더 즐길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의 일시적 저금리 기조가 일본의 어쩔 수 없는 장기간 저금리 정책과 성격자체가 다르고 달러를 캐리해서 원화자산에 투자했을 때의 수익률 역시 현재 캐리를 위한 요건은 상승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추가적인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도 있다며 미국의 경제지표가 조금더 수상한 방향으로 흘러간다면 2차 부양책의 명분을 얻을 것이고 이는 증시에 대한한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IBK투자증권 김현중 연구원은 "미국 주식시장은 7월 ADP 민간고용이 예상 밖으로 증가하고 ISM 서비스업지수도 고용 호전 기대로 상승하면서 주요 지수 강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또한 "유럽 주식시장도 장 초반 하락 출발했으나 미국의 경제지표가 예상을 웃도는 호조를 보이며 상승 반전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국내 주식시장 역시 미국의 경기지표 호조와 미국의 회사채 및 은행채의 신용 스프레드가 축소되면서 위험자산 선호 강해지며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외국인과 프로그램 주도로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대형주 중심의 대응이 유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SK증권 원종혁 연구원은 "외국인 매수세 유입은 펀더멘탈 환경이 아닌 유동성 환경을 반영한 것"이라며 "체계적 리스크 완화와 달러 유동성 확대로 추가 유입이 가능하다"고 분석해다.
미국 경기둔화 징후가 추가적인 유동성 확대정책 기대을 자극하고 시기적으로도 유럽재정 위기 우려 둔화 시기와 맞물리면서 달러 약세를 유발했다는 것이다.
이에 비달러 자산에 대한 선호도를 높이를 결과를 가져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국내 유동성 환경은 우호적으로 조성되었으나 주식시장으로의 실제 유입은 없는 상황"이라며 "외국인이 사고 기관 매도가 약한 기아차나 현대모비스같은 종목에 지속적으로 관심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