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1~2인 가구 확대 등 인구구조 변화 등으로 소형 주택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시장에 대한 전망도 긍정적인 편이다.
업체들이 공급을 준비하고 있는 초소형주택이란 전용면적 30㎡ 규모로 1~2인 가구에 적합한 주택을 의미한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지난해 ‘캐슬 루미니’라는 소형 주택 브랜드와 컨셉을 지난해 개발했고, 금호건설도 ‘쁘띠메종’이라는 브랜드를 만들어 놓고 사업지 등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동부건설의 경우 시장 진출을 위해 현재 수요조사와 벤치마킹 과정을 진행 중이다.
초소형주택사업은 갓 시작된 상태다. 이에 따라 이미 단독 브랜드 개발이 이루어졌지만 구체적인 평형 등 소형주택에 대한 명확한 기준점은 나와 있지 않은 상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지난 몇 년 전부터 소형 주택의 사업성을 보고 추진해 온 사안이 결실을 맺고 있는 과정 중”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지난해 브랜드와 음악방 등 컨셉을 갖춰 놓고 사업지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간 영세 주택업체들이 전담하던 소형 주택시장에 건설사들이 참여하면서 이 부문에 대한 시장 확대도 뒤따를 전망이다.
하나금융연구소도 최근 보고서를 통해 일본을 예로 들며 국내 소형주택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해 힘을 실어주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의 경우 이미 저출산과 빠른 고령화, 라이프스타일 변화 등으로 1인 가구가 총가구의 3분의 1을 차지할 정도로 급증했고 이 여파로 소형주택이 일반화 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현재 35.4%인 소형가구 비중이 2020년 39.3%에서 2030년 44.4%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소형주택에 대한 수요 또한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연구소 관계자는 “이제는 정부가 국내 소형 주택시장 변화 양상을 예측하고 대응방안을 마련할 시점이 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정부가 소형 주택과 관련된 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등 공급을 늘리는 데 적극 나서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한편 일각에서는 아직까지는 우리나라 주거 문화 상 활성화에는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아직까지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같은 가격이면 넓은 평수를 선호하고 현재 중대형 아파트 미분양이 넘쳐나지만 시장이 활성화되고 집 가격이 살아나게 되면 다시 선호도가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중견 건설사 관계자는 “소형 주택의 활성화는 일본에 국한되는 얘기로 우리나라에 적용하기는 아직 이른 시점”이라며 “향후 시장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할 듯 하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