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드 알렌 미 해안경비대사령관은 "3일 오후 '스태틱 킬' 방식을 통해 진흙을 유정에 주입한 뒤 다시 시멘트를 부어 유정을 밀봉할 것"이라면서 "최종 테스트로는 유정 안으로 정제유를 투입해 얼마나 많은 양의 진흙이 투여가 됐는지 확인할 것이며 총 33시간~61시간 정도 소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BP관계자들은 지난달 15일 BP가 설치한 차단돔을 통해 원유누출이 일단 중지되자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고, '스태틱 킬' 방식을 통해 누출을 마무리 짓길 바라고 있다.
태드 알렌 사령관은 "허리케인 시즌이 도래했기 때문에 하루 빨리 '스태틱 킬' 작업을 진행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BP의 누출 심해유전에 대한 '완전 봉쇄'는 오는 8월 중순 이후 '감압 유정(relief wel l)'이 장착, 작동되어야 완성된다. 이 감압 유정은 파괴된 마콘도 유정의 샤프트로부터 원유를 끌어내어 더 많은 진흙과 시멘트가 유입되어 봉쇄가 강화되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
알렌 사령관은 "감압 유정이 작동하기 전에는 진짜 파괴된 유정을 봉쇄했다고 말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BP의 마콘도 심해유전 파괴 사태로 7월 15일 임시 누출캡 장착 성공 전까지 약 500만 배럴의 원유가 누출되었다. 당초 BP는 400만 배럴 정도가 누출되었다고 추정했으나, 계산을 잘못해서 최소 10억 달러 정도의 벌금 비용을 낮춰 추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청정수자원법에 따르면 원유 1배럴당 1100달러의 벌금이 부과되지만, 중과실이 인정되면 배럴당 4300달러의 과중한 벌금을 물어야 한다.
이날 BP의 런던시장 상장주는 초반 1% 가량 하락했다가 반등, 0.62% 상승했다. 미국에 상장된 BP 예탁증서는 바닥에서 48%나 회복되었지만, 아직도 원유누출 전의 60달러 위에서는 34% 하락한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