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가 지난주 61명의 이코노미스트들 대상으로 한 전망조사에서, 응답자 전원은 영란은행의 금리결정 기구인 통화정책위원회(MPC)가 지난 2009년 3월이후 0.5%로 유지되고 있는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보았다.
또 이들 대부분은 내년 2분기 전까지 금리 인상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영란은행은 현지시간 4일 오전 11시 8월 통화정책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MPC 회동에서 공개될 영란은행의 2분기 경제성장과 인플레이션 전망보고서는 성장은 둔화된 반면 인플레이션은 3개월 전의 예상치보다 다소 높다는 점을 밝힐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럴 경우 영란은행은 성장을 해치지 않으면서 인플레 위험을 잡아야하는 아주 어려운 도전에 직면하게 된다.
MPC는 소비자 물가 인플레이션이 경기침체 기간 BoE의 억제 목표치인 2%를 줄곧 상회했고, 6월 3.2%를 기록하자 놀라움을 표한 바 있다.
특히 지난 2개월 연속 금리인상에 찬성표를 던졌던 MPC의 앤드류 샌턴스 위원은 “과거 파운드화가 다른 주요 통화에 대해 떨어진 것과 올해 1월 부가세(VAT)를 20%나 인상한 것은 모두 이런 이유로 설명될 수 있다”고 말해 8월 에도 금리인상에 찬성표를 던질 것임을 시사했다.
MPC의 가장 온건파인 데이비드 마일스 위원 조차도 “비록 가능성 높은 시나리오는 아니지만” 높은 인플레 위험이 소비자들의 뇌리에 깊숙히 각인되는 것을 유려, 인플레 위험에 대한 경계감이 큰 편이다.
또 2분기중 영국 경제가 1.1%의 인상적인 성장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긴축으로 공공부문에서 50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는 전망은 MPC 위원들을 당혹스럽게 하고있다.
반면 영란은행의 머빈 킹 총재는 불투명한 성장 전망과 높은 경제 여력 등이 인플레 상승압력에 균형을 맞춰줄 것이라며 조만간 긴축정책은 없을 것이란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대부분의 시장분석가들도 영란은행이 2011년 상반기까지는 긴축정책을 시작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있다.
도이체 방크의 수석 영국 이코노미스트인 조지 버클리는 “문제는 우리가 의미있는 경제회복을 이루느냐 여부이며, 그렇지 못할 경우 통화완화 정책은 당분가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버클리는 이어 2011년 초 금리인상을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