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KT(이석채 회장)와 삼성전자(최지성 사장)등에 따르면 애플의 아이폰 도입으로 표출되기 시작한 삼성전자와 KT간 갈등양상이 갤럭시K 서비스 이후에도 좀처럼 개선될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관측이다.
이는 KT 내부적으로도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인 갤럭시 보다는 애플의 아이폰이 더 낫다는 평가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말 표현명 KT 개인고객부문장(사장)이 갤럭시K 보다 아이폰4를 먼저 출시할 뜻을 내비친 것도 같은 맥락으로 해석된다.
이러한 기조는 KT가 내달 중 서비스계획을 잡고 있는 아이폰4와 갤럭시K에서도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K는 갤럭시S의 KT향 모델을 일컫는다. KT 자체분석결과 갤럭시K 보다는 아이폰4가 훨씬 높은 성능과 어플리케이션을 갖췄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한발 더 나가 KT는 갤럭시K에 대해서는 안중에도 없다는 반응이다.
KT 고위 관계자는 "갤럭시K는 기대도 안하고 심지어는 안중에도 없다"며 "아이폰4와 비교해도 갤럭시S는 콘텐츠도 없고 밸류도 없는 폰"이라고 혹평했다.
그러면서 애플의 아이폰에 대해서는 최고의 성능을 갖춘 스마트폰으로 추켜세웠다.
이 관계자는 "애플의 아이폰4는 기존 아이폰 보다 많은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며 "음악을 듣고 전화를 받는 멀티태스킹 기능이나 어플 종류별로 묶는 폴더기능등은 아이폰4에서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아이폰 도입이후 최근까지 KT와 삼성전자는 불편한 관계를 지속하는 모양새가 연출되고 있다. 아이폰 도입 전후로 삼성전자의 서운함이 깊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KT가 갖는 감정이 커지는 모습이다.
급기야 이석채 KT회장은 지난 4월 한 조찬모임에서 "KT의 쇼옴니아는 홍길동이다. 아버지를 아버지로 부르지 못하는 홍길동 같다"며 삼성전자에 대해 서운한 감정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