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조 애널리스트는 "실제로 국내 업체는 유로화 가치가 상승하는 기간에 해외수주 물량을 더욱 많이 확보했다"며 "유로화 가치가 원화대비 더욱 약한 시기였던 올 상반기엔 해외수주 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
◆ 6개월 만에 유로화 가치 상승, 전월 대비 +5.68% c
최근 유로화가 작년 12월 이후 6개월간의 달러대비 약세에서 벗어나는 모습이다. 지난 8월 1일 달러당 유로화 가치는 직전 월인 7월 1일 대비 5.68% 상승했다. 8월 1일 기준 유로화 가치는 유로당 1.3028달러였으며, 7월 1일엔 유로당 1.2328달러였다. 유로화 가치는 지난해 12월 1일 1.5074달러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남유럽 재정위기가 터져나오면서 급락해 6월에 1.2155달러까지 하락한 바 있다.
◆ 유로화 강세는 국내 업체 해외 수주에 긍정적
당 리서치는 유로화 강세(원달러보다 유로화당 달러 가치가 더욱 강할 때)가 국내 건설업체의 해외 수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판단한다. 이는 1) 국내 건설업체 주력 수주 시장인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에서 유럽 경쟁업체들의 가격 경쟁력 약화 2) 유럽시장 경기 회복에 따른 역내 발주 물량 증가로 역외(중동, 아프리카 지역) 시장에서의 수주 경쟁 완화 3) 유럽 경기 회복에 따른 석유 및 석유화학 제품류 수요 증가, 이로 인한 가격 상승에 따른 중동, 아프리카 지역 석유관련 플랜트 신증설 물량 증가 때문이다. 실제로 아래 도표에서 보는 바와 같이 국내 업체는 유로화 가치가 상승하는 구간에 해외수주 물량을 더욱 많이 확보했으며, 유로화 가치가 원화대비 더욱 약한 시기였던 올 상반기엔 해외수주 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단, 1월의 해외수주 물량이 유로화 가치 하락에도 급증한 것은 186억달러에 달하는 초대형 UAE 원전 계약에 따른 것으로, 해외수주 대 유로화 가치와의 상관관계에서 예외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한다.
◆ 추세적인 유로화 가치회복 기대, 추세적인 건설업 비중확대 필요
자, 그럼 유로화의 달러당 가치는 향후 어떤 모습일까? 유로화 가치의 추세적인 강세가 예상된다면 앞서 언급한 국내 업체의 해외수주관련 긍정적인 포인트를 감안해 국내 건설업체, 특히 해외수주 경쟁력을 갖춘 업체들을 적극적으로 비중확대 해야 한다. 그러나 유로화 가치에 대한 판단을 우리가 쉽게 하긴 어렵다.
다만, 우리는 여기서 유로화 가치가 최소한 지난 5~6월 최악의 상황을 지나왔다는 점과 건설업종내 주요 업체(현대건설, 삼성엔지니어링, 삼성물산)의 주가가 7월에 단기 상승하긴 했지만 여전히 연간 신규수주 증가 전망과 해외 발주시장의 확대, 이로 인한 추세적인 연간 신규수주 증가 가능성을 감안할 때, 저평가 국면에 있다는 점을 고려한 비중확대 전략이 필요하다고 판단한다. 당 리서치가 제시하는 업종 최선호주는 현대건설, 삼성엔지니어링, 삼성물산이다. 유럽은 최근 영국의 2/4분기 GDP 성장률이 최근 4년내 가장 높은 1.1%를 기록했고, 스페인의 60억유로 국채 발생 성공과 아일랜드의 올해 상환용 자금의 원활한 조달 등으로 역내 경제 회복에 대한 낙관론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