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토러스투자증권 이창욱 애널리스트는 "2분기 대규모 충당금 적립 덕택에 실적 바닥을 확인했다"며 "향후 건설·조선 관련충당금 부담이 급격히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애널리스트는 수급 상황 또한 은행 섹터에 우호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글로벌 유동성 유입 증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고 국내기관들도 섹터 리밸런싱 차원에서 은행주 매수를 확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역사적으로 은행주와 높은 상관관계를 보인 △신용비용 차감후 순이자마진 △환율과 외국인 은행주 순매수 △Loan growth △전년 동월비 경기선행지수 등의 지표가 하반기에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이 애널리스트는 은행 악재 요인의 영향력은 둔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유럽 재정위기는 정점을 지났고 더블딥 우려도 제한적"이라며 "은행규제 부담도 당초보다 완화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이어 "건설업 리스크는 쉽게 끝날 문제는 아니지만 일단 급한 불은 껐기 때문에 시간은 벌어 놓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를 종합할 때 은행 섹터의 3분기 순익은 전분기 대비 146% 증가할 것이며, 하반기 이자이익도 소폭 개선될 것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이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이후 실적 개선 모멘텀이 가장 우수한 은행주로 기업은행과 KB금융을 업종 최선호주(Top picks)로 꼽았다.
그는 "기업은행의 경우 탁월한 이자이익(Top-line) 성장성과 자기자본이익률(ROE) 15% 이상의 높은 수익성이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또 "KB금융의 경우 경영진 교체 후 변화 기대감이 맞물리며 3분기부터는 충당금과 순익의 경상적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