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금호아시아나그룹에 따르면 박 명예회장 "새로운 모습으로 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앞장서 뛰겠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임직원들게 보냈다.
이날 그는 메시를 통해 워크아웃에 들어간 금호타이어와 금호산업의 조기 정상화 노력을 천명하면서 계열사간 시너지 창출 극대화방안 모색을 강조했다.

박 명예회장의 메시지가 지난달 말 박찬법 그룹 회장이 사의를 표명한 직후 나와 재계 안팎에선 박 명예회장의 경영복귀설에 무게를 두고 있다.
만약 경영 일선에 다시 복귀한다면 지난해 7월 금호家 형제경영이 막을 내린지 일년 만이다.
박 명예회장은 "지난 1년간 박찬법 회장 이하 임직원 여러분들이 보여준 열정과 의지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채권단과 맺은 경영정상화 계획을 성실히 실행하여, 워크아웃에 들어간 금호타이어와 금호산업을 조기에 정상화 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그룹 계열사간 시너지를 창출하고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실현해 나갈 것"이라며 "1946년 창립이래로 이어 내려온 ‘집념과 도전’의 정신을 계승하여 금호아시아나의 기업문화를 새로이 재정비하고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금호아시아나측은 "박찬법 회장의 사의 표명 이후 조직 분위기를 추스르기 위해 메시지를 보낸 것 일뿐"이라며 "명예회장의 그룹 회장 복귀에 대해서는 현재 논의되고 있는 것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박찬법 회장은 건강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하며 7월 31일부로 그룹 회장직에서 사임했다.
박찬법 회장은 그룹 항공부문 부회장이던 작년 7월 당시 박삼구 그룹 회장과 박찬구 석유화학부문 회장 형제가 '형제의 난(亂)'으로 동반 퇴진하자 그룹 5대 회장에 취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