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서부 제조업지수 예상 상회하며 유가 지지
* 다음주 금요일(6일) 고용지표 발표
[뉴욕=뉴스핌 유용훈 특파원] 미국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가 장 막판 상승 반전에 성공하며 배럴당 79달러 인근에서 마감됐다.
혼조세의 경제지표로 경제 회복 우려감이 강화되며 초반 약세를 보였으나 이후 우려감이 약화됐고 만기되는 휘발유와 정제유 선물 랠리에 따른 것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근월물인 WTI 9월물은 한때 1달러 이상 하락했으나 막판 상승 반전에 성공하며 59센트, 0.75% 상승한 배럴당 78.95달러에 장을 마쳤다. 거래폭은 76.83달러~79.05달러.
월간 기준으로 3.29달러, 4.35%나 상승했고, 주간 기준으로는 0.07%가 하락, 6주간 이어가던 상승세를 접었다.
런던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59센트 오른 배럴당 78.18달러를 기록했다.
유가는 장 초반부터 약세를 보였다. 미국의 2분기 GDP 성장률 예비치가 예상을 하회하며 경제회복세 둔화 우려감을 강화시켰다.
이날 미 상무부는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예비치가 전분기 대비 연율 2.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2.5%를 소폭 하회한 것이며, 1분기의 3.7% 성장률(상향 수정치)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이다.
또 톰슨로이터/미시건대 7월 소비자신뢰지수가 2009년 1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확정 발표되며 유가를 압박했다.
7월 소비자신뢰지수 최종치는 67.8로 6월의 76.0에서 크게 하락했다. 반면전문가 예상치 67.0과 당초 발표됐던 잠정치 66.5보다는 다소 높은 수준이다.
유가는 그러나 강력한 시카고 PMI 제조업지수로 낙폭을 줄였다.
미 중서부지역의 경기흐름을 반영하는 시카고 구매관리지수(PMI)의 제조업지수는 6월 59.1에서 7월 62.3로 상승했다. 전문가 예상치는 56.5이었다.
일부 시장관계자들은 또 변동 장세속에 월말 수요와 함께 유가가 초반 하락하며 50일 이동평균인 76.50달러가 지켜져 상승 모멘텀을 가졌다고 전했다.
또한 만기되는 정제유 선물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막판 반등장세를 지지한 것으로 지적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