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7월 한달 동안에 지역 주요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으며, 특히 중국이 10% 랠리를 보이는 등 중화권 강세가 두드러졌다.
이날은 기업들의 실적 호재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의 회복세 둔화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면서 증시에 부담을 안겼다.
일본 증시는 엔고에 대한 경계심이 확산되면서 사흘만에 하락했다. 어닝시즌이 중반을 넘어서면서 향후 실적에 영향을 미칠 엔화의 움직임에 민감하게 반응했다는 분석이다.
중국 증시는 은행들에 차익 매물이 출회되면서 소폭 약세로 마감했으며 대만 증시도 TSMC 등 주요 기술주들의 부진속에 하락 마감했다.
중국 증시는 7월 동안 10% 가량 상승했으며 대만 증시도 6.4% 상승, 월간으로 4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이날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158.72엔, 1.64% 하락한 9537.30엔으로 마감했다.
이같은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이 지수는 주간으로 1.1% 상승했으며 월간으로도 1.6%의 오름세를 기록했다.
전날 약세로 마감한 미국 증시와 함께 외환 시장의 달러/엔이 8개월래 최저치로 밀리며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또한 엔화의 시세에 영향을 미칠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지표를 지켜보자는 관망무드가 강화된 점도 증시에 부담을 줬다.
그러나 9500엔선 부근에서는 저가 매수주문이 유입되면서 낙폭이 제한됐다는 관측도 나왔다.
수출주 대부분이 하락한 가운데 소니와 파나소닉은 각각 3.6%, 6% 급등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중국의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 하락한 2637.50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에버브라이트은행의 8월 상장 소식에 유동성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면서 은행주를 중심으로 차익 매물이 출회됐다.
이 지수는 올해 들어 19.5% 하락하는 등 부진한 움직임을 보였지만 이번달에는 월간으로 10% 상승하는 등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다.
상하이 지앙카이 증권의 한 애널리스트는 "오늘 증시가 조정을 받은 것은 좋은 조짐"이라고 평가하면서 상하이종합지수가 수일내로 2680포인트로 올라 설 것으로 예상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0.49% 하락한 7760.63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날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이번달 가권지수는 6.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TSMC가 미국 기술주들의 매출 전망 하향 소식에 동반해 하락한 반면 HTC는 실적에 대한 기대감에 3% 이상 상승했다.
이밖에도 홍콩 항셍지수는 현지시각 오후 3시 40분 현재 0.36% 하락한 2만 1017.74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 본토 은행들의 주가가 하락하면서 부담이 되고 있지만 월간으로는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오름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