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업체인 현대캐피탈이 대출금리 인하를 단행하면서 여타 캐피탈업체의 금리인하도 잇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롯데캐피탈도 조만간 금리인하에 동참해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한다는 입장을 정했다.
30일 현대캐피탈은 다음 달 1일부터 신용대출 최고 금리를 연 39.99%에서 34.99%로 5%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현대캐피탈 신용대출 금리 범위는 7.99%에서 34.99%로 낮아졌다.
0~3.5%에 달하던 취급수수료도 폐지돼 실질적으로는 7.5%포인트 가량의 대출금리 인하 효과가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실제로 대출받는 고객들의 평균 대출금리도 30% 초반에서 20% 중반까지 떨어지게 된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이번 금리인하는 정부의 대출금리 인하 의지에 신속히 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추가금리 인하 여지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리인하에 따른 수익감소 대책과 관련해 이 관계자는 "조달비용을 효율적으로 낮추고 연체율 관리를 통해 원가를 낮출 계획"이라며 "수익구조를 잘 관리하는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업계선두업체인 현대캐피탈이 대출금리 인하에 나서면서 롯데캐피탈 역시 금리인하 여지를 타진하고 있다.
롯데캐피탈 관계자는 "선두업체인 현대캐피탈이 금리를 낮춰 조만간 이에 따른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빠른 시일내에 금리인하 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은캐피탈 역시 현재 37~38% 수준인 최고금리를 다음주 중 낮춘다는 계획이다. 아직 대출금리 인하폭은 결정되지 않았다.
이번주 하나캐피탈이 최고금리를 36%에서 29%로 낮추면서 전반적인 캐피탈 업체의 대출금리 인하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아주캐피탈, 우리파이낸셜, SC캐피탈 등도 대출금리 인하여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