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다 요시히코 일본 재무상은 30일 기자들에게 "매일같이 금융시장을 주의 깊게 살피고 있다"면서 특히 엔화 강세가 지속되는 것에 대해 상당히 불편하다는 점을 암묵적으로 내비쳤다.
최근 일본 경제가 회복세가 둔화될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엔화 강세는 수출 주도의 일본 경제 회복을 가로막는 부담이다.
노다 재무상은 이날 각료회의 이후 가진 정례 기자회견을 통해 "내가 보기에 일본 경제는 완만하게 회복되고 있다"면서, "하지만 금융시장은 매일 같이 예의 주시하고 있는데, 다만 개별적인 가격 변화에 대해 일일이 내 느낌이나 판단을 제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케다 모토히사 일본 재무부대신은 엔화 강세가 수출산업에 미칠 악영향이 우려된다면서, "특정 환율 수준에 대해서는 논평하지 않겠지만 일반적으로 볼 때 일본 경제의 추동력인 수출산업에 미칠 충격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날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은 86.25엔까지 하락하면서 우려를 자아냈다.
일본 당국자들은 달러/엔이 85엔 부근의 14년래 최저치를 향해 가고 있는 것에 대해 공통적으로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일본 외환당국은 2004년 이래 시장 개입을 중단했으며, 2008년 발생한 세계 금융 위기로 환율이 급락했을 때에도 개입은 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