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상반기에 영업이익 590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7% 급증한 수치다.
마진이 높은 백화점 부문이 견조하게 성장(17.3%)한데다 마트부문의 영업이익이 대폭 개선됐기 때문이다.
실제로 마트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상반기 보다 80.5% 신장했다. GS마트 인수에 따른 외형성장과 PB(자체 브랜드)상품의 매출 증가, 또 경영혁신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주요 요인이다.
신세계 역시 영업이익이 16.6% 늘어 4982억원을 달성했지만 롯데쇼핑의 영업이익 신장세에는 미치지 못했다.
올해 신세계는 정용진 부회장이 취임한 후 마트의 저가정책과 백화점 1번점 전략으로 영업이익과 총매출액 모두 15% 안팎으로 증가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다만 영업손익면에서 롯데쇼핑을 앞서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증권가의 한 유통담당 애널리스트는 “신세계는 시장이 정체되고 마진이 낮은 마트가 사업부문의 80%를 차지해 수익성을 대폭 개선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물론 롯데쇼핑과 신세계 모두 올해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할 가능성이 클 것이라는 관측이다.
롯데쇼핑과 신세계 모두 상반기 영업이익이 5000억원을 넘겼거나 5000억원에 육박했기 때문이다. 통상 상반기 보다 하반기 실적이 더 좋은 만큼 양사 모두 1조원 돌파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는 것.
한편 대형 유통 3사의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현대백화점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백화점의 영업이익률은 12%로 롯데쇼핑(8.93%)과 신세계(7.12%)를 크게 앞섰다. 현대백화점의 총매출액 1조56억원, 영업이익은 1207억원으로 롯데와 신세계에 비해 약 1/5 안팎수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