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이번 단기자금 시장관련 정책 방안은 채권시장에 큰 부담요인은 아니라는 평가다.
이날 재정부, 금융위, 한은 등 주요 정책 당국자들은 ▲ 콜시장 건전화 ▲ RP시장 활성화 ▲ 단기 지표채권 육성 등을 골자로 하는 단기자금시장 건전화 방안을 발표했다.
윤 애널리스트는 이에 대해 "시장의 안정성을 높이는 방안으로 볼 수 있다"고 평가하며 일각에서 나오는 채권에 미칠 2가지 부정적인 영향에 대해 ‘오해’라고 지적했다.
그가 지목한 첫번째 오해는 증권사 콜 차입을 일일거래 기준 자기자본 100%로 규정하면 단기채권 매수여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점이다.
윤 애널리스트는 이에 대해 "국내 증권사중 09년 기준으로 자기자본 100%를 넘어서는 증권사는 13개에 불과하다"며 "이조차도 대부분 중소형 증권사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또 "콜 차입은 규제하지만 RP 등으로 자금을 조달해 투자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특별히 제한 사항이 없다"며 "단기채 시장 수급공백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단언했다.
윤 애널리스트는 단기 지표채권 육성 방안으로 단기 국채발행을 준비 중인데, 이러한 단기국채 발행이 단기채 공급을 늘려 수급 부담을 야기할 수 있다는 점을 두번째 오해로 꼽았다.
그는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데 한은도 포함됐다는 것은 한은이 발행하는 통안채와 단기국고채를 조율해 발행 계획을 세울 것이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단기국채 발행이 전채 국채시장 물량을 증가시켜 국가채무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국채 순증액은 일정부분 수준을 유지해 국가부채 자체가 크게 늘어나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결국, 이번 단기자금 시장관련 정책 방안은 채권시장에 큰 부담요인은 아니라는 것이 윤 애널리스트의 판단이다.
그는 "실제 시장도 정책발표가 나오고 나서 큰 반응이 없다는 점이 이를 입증하고 있다"며 "전략적으로 단기물은 정책금리 인상 부담이 높으나, 자금시장 효율화 방안들을 고려해 투자할 수 있는 기회가 남아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콜보다는 갭핑 규모가 일부 줄어들 수 있겠으나, 단기채권 투자가 좀 더 계획적으로 이뤄 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