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해 9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최초로 선보인 'i10' 전기차 콘셉트카의 양산형 모델 1호를 오는 8월 내놓기로 정부와 협의했다.
현대차 전기차 모델 'i10'은 국내에서는 판매되지 않고 있지만 기아차의 모닝과 같은 플랫폼을 사용한다.
최근 도로주행이 허용된 저속전기차(NEV)와 달리 최고속도가 130km/h까지 가능해 일반도로는 물론 고속도로도 달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회 충전으로 최대 160km까지 주행이 가능해 통근용으로 충분히 활용 가능하고, 일반 배터리보다 내구성이 뛰어난 16kWh의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를 적용해 최고출력 67ps(49kW), 최대토크 21.4㎏·m(210NM)의 동력성능을 확보했다.
현대차는 당분간 연간 수 백대 규모의 전기차를 생산한 뒤, 향후 전기차 인프라 구축과 시장수요가 뒷받침되면 2013년부터 일반을 대상으로 대량양산 체제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오는 8월 중순 시범차량을 생산할 예정으로 12월부터 양산을 시작할 것"이라며 "우선은 공공기관 중심의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현재 전기차 모델 1호와 관련 차량 모델·제원 등 공개는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안현호 지식경제부 1차관은 지난 5월 '자동차의날' 행사에서 "올 12월에 전기차 양산체계를 본격 구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