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도매물가 상승률은 지난 4월 11.23%로 19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6월까지 두자릿 수를 유지하고 있고, 이 때문에 야당의 주도로 파업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26일 블룸버그 통신은 20명의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서베이 결과 인도의 중앙은행이 이번달 기준금리를 4.25%로 25bp(1bp=0.01%)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서베이에 참여한 이코노미스트 전원은 기준금리인 역재할인금리의 인상을 예상했으며 1명을 제외한 19명은 재할인금리 역시 5.75%로 25bp 인상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우존스통신도 18명의 이코노미스트들 중에서 17명이 25bp 금리인상을 점쳤다고 전했다.
인도의 야당은 이번 국회 회기에서 정부의 인플레이션 대응책을 문제 삼아 만모한 싱 총리의 내각에 대해 공세를 취할 방침이다.
두자릿 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물가가 인금인상을 요구하는 노동자들의 파업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인도의 지난 6월 도매물가 상승률은 10.55%를 기록했으며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4%에 근접, 베네수엘라 다음으로 높은 물가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케빈 그라이스 이코노미스트는 "이번달 초부터 시작된 대규모 파업은 치솟는 물가가 정치적인 이슈로 발전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RBI는 이달 2일에도 긴급 정책회의를 개최하고 기준금리인 역RP금리 및 재할인율을 각각 4.00% 및 5.50%로 25bp 인상한 바 있다.
한편 다우존스통신은 지난 주말 1만 8237.56포인트로 52주 최고치를 기록한 뭄바이 거래소의 센섹스(Sensex)는 3주 연속 상승했으며, 이번주에 실적 결과와 통화정책 등 굵직한 계기를 앞두고 변곡점에 도달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앙은행의 추가 금리인상은 이미 예상되고 있지만, 대외 경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너무 공격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고수할 경우 준비가 되지 않은 주식시장이 충격을 받을 수도 있다고 이들은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