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국인 강력매수 지속 여부 관심
[뉴스핌=안보람 기자] 지난주 채권시장의 외국인의 매수로 강세가 이어졌다.
이번주 채권시장의 관심은 경제지표 및 외국인의 매매동향이다.
경제지표가 잘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점은 강세지속에 따른 부담과 어우러져 시장의 조정을 불러올 가능성이 크다.
다만, 외국인이 시장의 조정을 허락할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 지난주 외국인들은 장이 약해질 기미가 보일 때마다 강력한 매수로 시세를 보전해 왔기 때문이다.
◆ 이번주 국고채 3년물 3.79~3.94%, 5년물 4.32~4.49% 전망
최고의 종합경제신문을 지향하는 뉴스핌(www.newspim.com)이 국내 및 외국계 금융회사 소속 채권 매니저 및 애널리스트 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번주 국고채 3년물 수익률은 3.79~3.94%, 국고채 5년물 수익률은 4.32~4.49%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국고채 3년만기의 경우 이번주 예측치 저점은 최저치가 3.75%, 최고치가 3.80%로 조사됐으며, 예측치 고점은 최저치가 3.90%, 최고치가 4.00%로 나타났다.
국고채 5년 만기물의 이번주 예측치 저점은 최저치가 4.30%, 최고가 4.39%였으며, 예측치 고점은 최저가 4.45%, 최고치는 4.50%로 전망됐다.
컨센서스 전망치의 상단에서 하단을 뺀 상하수익률 갭은 3년물 0.15%포인트, 5년물 0.17%포인트였다.
전체 예측치로 본 최고·최저간 차이 역시 3년물과 5년물 각각 0.25%포인트와 0.20%포인트로 집계됐다.
중간값은 3년물 3.87%로 지난주말 종가보다 4bp 오를 것으로 관측된 반면, 5년물은 지난 주말 종가보다 1bp 내린 4.41%로 전망됐다.
◆ 경제지표 영향력, 외인매수 누를까?
지난주 채권시장은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수를 바탕으로 강세기조를 이어갔다. 국내 기관들은 외국인들의 국채선물 누적 포지션이 사상 최대 수준에 이르렀음을 감안해 추가매수가 어려울 것으로 관측했지만 외국인들의 국채선물에 대한 욕심은 멈추지 않았다.
이번주 채권시장은 2/4분기 GDP, 산업활동동향 등 경제지표에 대한 경계감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그동안 강세를 보인데 대한 부담도 잠재된 조정심리를 끌어낼 여지가 있다.
이에,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채권시장의 제한적인 조정가능성을 엿보는 모습이다.
하지만 외국인의 움직임은 여전히 변수다.
외국인들의 매수가 과도하다는 것이 시장의 중론이긴 하지만 추가매수 여력이 얼마나 될지 가늠하기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외국인의 매수가 지속되면서 저평이 더 축소될 경우 국내 기관들의 선물 헤지 포지션 손실이 커지면서 손절물량이 나올 가능성도 충분하다.
반대로 외국인들이 12만계약에 달하는 미결제 포지션을 청산하기 시작한다면 시장의 변동성은 아래로 확대될 수밖에 없다.
신한은행에 이종승 과장은 "지표들이 나오기 시작하지만 국내기관들이 추가로 숏을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며 "국내기관들이 매도를 해도 외국인이 매수로 시세를 보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선물의 홍석주 부장은 "GDP나 산업활동동향에 대한 경계감이 있을 듯하다"며 "외국인이 매수를 지속하고 있지만 다소 오버한 감이 있어 조정의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3년물 기준 박스권 하단이 3.75%냐 3.80%냐의 문제인데 거의 다 왔기 때문에 상단으로의 움직임이 나올 것이란 판단이다.
그는 이어 "외국인이 크게 팔지 않는 한 레인지를 벗어나기 어렵다"고 단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