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은행의 재정건전정 테스트인 스트레스 테스트에 대해 시장분석가들이 건정성을 엄격히 검토하는데 충분치 않았다는 입장을 보였지만 대부분 은행들이 테스트를 통과하며 시장내 경계감이 약화된데 따른 것이다.
여기에 뉴욕증시가 강세를 보이면서 위험선호 추세가 강화된 것도 유로화를 지지한 요인이다.
테스트 결과, 프랑스 4대 은행과 독일 대부분 은행들의 자본 상황이 보유국채의 잠재적 손실을 견딜만큼 충분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검토대상 91개 은행중 7개 은행만이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
또 불합격한 은행들이 필요한 자본확충 규모가 35억유로가 될 것으로 지적됐다.
유로화는 이같은 결과와 테스트 방식에 대한 신뢰성 부족 우려감으로 처음에는 낙폭을 확대했다.
유럽 금융감독위원회(ECBS)는 이날 스트레스 테스트의 기준을 밝히면서 은행의 국채보유 손실에 대해 장부가가 아닌 거래 손실만을 적용, 이같은 신뢰성 우려감을 불러왔다.
특히 이번 테스트가 심각한 금융시장 격변에도 은행들의 건정성이 유지될 수 있는지에 대한 검토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유로/달러는 한때 1.28달러 밑으로 하락하기도 했다.
그러나 뉴욕장 후반들어 강력한 유로존 지표와 증시 강세로 위험선호 추세가 강화되며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유로/달러는 뉴욕시간 오후 4시 20분 현재 1.2913달러에 호가되며 전일 뉴욕 종가대비 0.19% 올랐고, 유로/엔은 112.78엔으로 0.67%나 상승했다.
달러/엔은 87.34엔으로 0.49% 올랐다.
6개 주요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 지수는 이시간 0.13% 내린 82.487을 기록했다.
대표적인 상품통화인 호주달러는 달러에 대해 0.38%, 뉴질랜드 달러는 0.21%가 상승했다.
미달러/캐나다달러는 1.0358 캐나다달러로 0.12% 하락했고, 파운드/달러는 1.5424달러에 호가되며 1.13%나 급등했다.
포렉스닷컴의 브라이언 도란은 "스트레스 테스트에 대한 의문점이 있지만 유로화가 건실한 경제지표 등으로 한주를 잘 마감했다"고 전했다.
독일 7월 재계신뢰지수와 영국 2분기 경제성장률의 양호한 결과로 인해 투자심리가 되살아 났다.
그러나 스트레스 테스트에 대한 경계감은 여전한 것으로 지적되며 시장분석가들은 유로화가 장기적으로 민감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템터스 컨설팅의 부사장인 그렉 살바지오는 "보유 국채 손실 가능성을 평가하며 실제 장부가상 손실을 반영하기 보다 거래 손실만을 살피면서 테스트의 유효성이 떨어졌다"고 지적하고 "유로화가 1.2750달러로 다시 하락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