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질유 등 수출비중 62%로 높아져
- "국내에 2차전지 공장 증설 검토중"
[뉴스핌=정탁윤 기자] SK에너지(사장 구자영)가 올해 2/4분기에 양호한 실적을 이어갔다.
특히 석유화학사업의 경우 지난해 3분기 연속 적자에서 올해 1/4분기에 흑자전환(1244억원)한데 이어 2/4분기도 3367억원의 흑자를 이어갔다.
화학사업과 석유개발사업, SK루브리컨츠 등의 지분법이익도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
수출 또한 호조를 보여 전체 매출중 수출비중이 1/4분기 57%에서 62%로 늘었다.
SK에너지는 23일 서울 서린동 SK본사에서 2/4분기 실적설명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매출은 11조 3036억원, 영업이익은 5808억원으로 나타났다. 1/4분기 대비 각각 11%, 62%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의 경우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227% 늘었다.
SK에너지는 "경질유 중심의 고부가제품 수출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경영전략이 주효했다"며 "하반기에도 기존사업의 경쟁력 강화 및 전기자동차용 2차전지 사업, 정보·전자소재 등 미래성장동력 사업에서도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구자영 사장은 최근 LG화학등이 두각을 보이고 있는 자동차용 2차전지사업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근 SK에너지는 현대기아차의 순수 전기차 배터리 공급업체로 공식선정된 바 있다.
구 사장은 "내부적으로 준비를 많이 해왔기 때문에 2차전지 시장에서 타사와 경쟁할 준비가 돼 있다"며 "SK에너지의 기술력이 국내외에서 인정받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자동차용 배터리시장 후발주자이지만 기술력에서만큼은 자신있다는 뜻이다.
구 사장은 또 해외가 아닌 국내에다 2차전지 공장 확장 계획이 있음을 내비쳤다.
그는 "국내 2차전지 기술은 이미 상당한 수준이기 때문에 대전연구소에 있는 2차전지 1호 양산라인 인근에 2호 공장 건설을 위해 부지확보 등 검토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M&A(인수합병) 계획에 대해서도 "매우 구체적인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