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안팎에서는 노 부사장이 처음부터 외식업 컨설팅 회사를 운영해온데다 창의적이고 자유분방한 것을 좋아하는 만큼 조직 생활에 적응하기 힘들었던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리온 노희영 부사장이 최근 사표를 제출했다. 노 부사장은 그동안 마케팅 부문중의 하나인 ‘N스타ORION’ 을 총괄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이와 관련, “최근에 사표를 제출한 것은 맞다”면서도 “그 이유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노 부사장은 2007년 오리온 외식계열사 롸이즈온의 컨설팅을 담당하면서 오리온과 인연을 맺어 왔다. 2008년에는 웰빙 과자 마켓오를 출시, 1년 만에 500억원 매출을 기록해 그 능력을 인정받았다. 그러다가 올해 1월 임원 인사에서 정식으로 본사 부사장으로 선임됐다.
노 부사장이 부사장으로 영입된 지 6개월 만에 사표를 낸 것과 관련해 조직생활 적응이 가장 어려울 것이라는 게 업계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굉장히 창의적인 것을 좋아하시는 분이라 조직 생활이 본인이랑 안 맞았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오리온 임원과 컨설팅 대표를 병행 하다 보니 본인 사업에 집중할 수 없어, 사임을 결심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노 부사장은 오리온 부사장으로 있으면서도 외식업 컨설팅 회사인 ‘히노컨설팅’을 운영해 왔다.
일각에서는 CJ그룹의 계열사인 CJ푸드빌로의 이직설도 흘러나왔으나, 결국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CJ푸드빌 관계자는 “그동안 히노컨설팅을 통해 외식업 컨설팅을 받아 온 것은 사실이지만 본사 소속 임원으로 영입할 계획은 없다”고 일축했다.
한편, 오리온은 노 부사장이 사표를 제출함에 따라 곧 후임 부사장 선임에 들어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