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리서치센터(센터장 오성진)의 글로벌 경기진단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6월 미 경기선행지수 및 주택판매 위축 정도, 더블 딥보다는 소프트 패치 가능성에 무게
- 하반기 미국경제를 바라보는 시각은 크게 두 부류이다. 하나는 미국경제가 극심한 침체에 빠지며 더블 딥을 보일 것이라는 시각이며, 다른 하나는 강한 반등세가 일시 정지되는 소프트 패치이후 재차 완만하지만 안정적 회복세를 재개할 것이라는 시각이다.
- 두 부류 시각 가운데 아직은 어느 한 쪽의 승리가 판가름나지는 않았지만, 6월 경기선행지수 및 주택판매의 예상보다 미미한 감소는 소프트 패치 가능성이 더 무게를 두고 있다. 유로존 금융불안이 스트레스 테스트를 계기로 해소된다면, 당사 예상대로 3분기 후반부터는 자생적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형성될 가능성이 유효하다.
- 뉴욕증시는 단기적으로 2분기 실적의 영향을 받을 것이다. 그러나 중기적 방향은 익일 발표되는 유로존 스트레스 테스트의 시장 신뢰 획득 여부가 관건이 될 것이다.
▶ 미국 6월 경기선행지수, 3분기 경기침체 예견된 수준의 소프트 패치 가능성 시사: 6월 경기선행지수가 전월비 0.2% 하락했지만 시장예상(-0.3%)보다는 작았다. 5월 경기선행지수는 당초 전월비 0.4% 상승에서 0.5% 상승으로 상향 조정되었다. 2009년 3월이후 12개월 연속 전월비 상승세를 지속하던 경기선행지수는 2010년 4-6월 중 2개월 하락하였다.
6월 경기동행지수는 전월비 보합을 보이며, 09년 6월이후 12개월 연속 지속된 상승기조를 유지했다.
2분기 중반 이후 미 경제가 유로존 금융불안 영향 및 고용회복 정체로 인해 회복세가 둔화되었지만, 경기회복세가 둔화되는 소프트 패치 흐름이지, 극심한 경기침체 반전을 의미하는 더블 딥 가능성을 의미하지 않고 있다.
▶ 미국 6월 기존주택판매, 예견된 감소세 지속했지만 시장예상보다는 감소 폭 작아…: 6월 기존주택판매(계절조정 연율)가 전월비 5.1% 감소한 537만호를 기록하며 2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시장예상인 전월비 8.1% 감소한 520만호에 비해서는 그 감소 폭이 작았다.
6월 기존주택재고는 전월비 2.5% 증가하며 399만호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6월 기존주택 재고/판매비율은, 5월 8.3개월에서 8.9개월로 상승했다. 6월 기존주택가격은 18.4만달러로써 전월비 5.2% 상승하며 3월이래 4개월 연속 상승하였다.
6월 미 기존주택판매의 부진은 주택구입 세제지원조치 만료 및 대외여건 악화로 인한 주택구입심리 부진, 고용시장 회복세 정체 등을 감안하면 예견된 수순이다.
하반기에도 대규모 차압물량 출회 지속으로 인해 미 주택시장 침체가 이어지겠지만, 6월 기존주택판매 감소 폭의 시장예상 하회는 전반적 경기침체를 초래할 정도는 아님을 시사했다.
▶ 미국 7/17 신규 실업수당신청자, 전주비 3.7만명 증가하며 계절적 변동성 확대흐름 지속: 7/17 주간 신규 실업수당신청자가 전주비 3.7만명 증가하며, 7/10 주간의 전주비 3.1만명 감소에서 한 주만에 급증세로 반전되었다.
증가 폭 역시 시장예상인 2.1만명을 넘어서며 재차 46.4만명 수준으로 복귀했다. 또한 7/10일 주간 계속 실업급여신청자는 전주비 22.3만명 감소한 448.7만명을 기록하였다.
미 신규실업수당신청자가 7월 들어 큰 폭 등락이 엇갈리고 있지만, 전체적인 추세는 2010년 들어 진행된 44-48만명 박스권이 계속되고 있다. 미 고용시장의 회복추세는 유효하지만 그 속도는 매우 완만하게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 PIGS 재정위기 및 유로존 경제 관련 뉴스 update: 유로존(유로화 사용 16개국)의 7월 제조업 구매관리지수(PMI)가 56.5를 기록하며, 6월의 55.6보다 0.9포인트 상승한 가운데 시장예상(55.2)을 넘어 섰다. 서비스업 PMI도 6월 55.5에서 7월 중 56.0으로 상승하며 시장예상(55.0)을 상회했다.
이에 따라 서비스업과 제조업을 종합한 유로존 7월 종합PMI는 전월비 0.7포인트 상승한 55.6을 기록하며 시장예상(55.2)을 상회했다.
[현대증권 이상재 이코노미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