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동 한국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985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전분기에 추가비용 (cost over-run)이 발생했던 RO 담수 플랜트 공사가 정상화되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분법 역시 전분기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할 것"이라며 "특히 두산엔진은 2007년 수주 이익률 피크 때 받은 프로젝트의 매출인식이 본격화 된다는 점에서 하반기 이후 수익성도 양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포트 전문,
■ 순차입금 하락세 지속
지난 해 말 2.1조원이었던 순차입금이 지난 1분기 말 1.9조원으로 감소한 후 재차 1.8조원대로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순조로운 공사 진행 및 수주 증가에 따른 선수금 유입 효과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연말 두산엔진의 상장 시 보유지분 일부 매각이 이루어질 경우 순차입금은 추가적으로 더 하락할 수 있어 재무구조 개선은 지속될 전망이다. 우리는 동사 보유 두산엔진 지분 53% 중 13%를 매각할 경우 1,000억원 이상의 현금 유입을 예상한다.
■ 주가의 향방은 라빅 수주가 결정
단기적으로도 주가의 방향을 결정할 변수는 사우디 라빅 화력발전소(39.4억달러)의 수주 여부와 시기로 판단된다. 동사가 상반기 5조원의 수주를 기록했는데, 동 프로젝트 성공 시 단숨에 9조원 이상의 수주를 확보하기 때문이다. 이는 연간 수주 목표 11조원을 거의 채우는 격이다. 중동의 지역언론 (MEED) 에서는 7월말에 결정될 것으로 보도되고 있으며 우리는 늦어도 8월말에는 결과가 나올 것으로 판단한다. 입찰가가 가장 낮고 시공경험 (track record) 등 질적 항목에서 뒤질 것이 없어 수주 성공에는 큰 무리가 없다는 판단이다.
■ 다시 관심이 필요한 시점
세 가지 이유로 동사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과 가치합산 방식에 의한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한다. 1) 연말에는 그 동안 잠잠했던 터키 원전 등 원자력 수주 모멘텀이 재부각될 가능성이 높고, 2) 발전부문의 영업이익률 개선(올 해 5% vs 내년 7%로)에 대한 기대감이 충만해질 전망이기 때문이다. 또, 3) 자회사 두산엔진 상장으로 인한 재무구조 개선 및 보유지분 가치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당진화력 9,10호기 수주 실패로 인한 실망감은 주가에 기반영 되었다는 판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