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전망 우려에 따라 안전자산 선호심리와 함께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발표를 앞둔 경계심 속에 유로화도 약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 상승에 우호적인 환경을 제공하는 모습이다.
새벽 뉴욕 외환시장에서 유로화는 미국 달러화에 대해 2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1.27달러 중반에서 거래됐다. 아울러 뉴욕 다우지수가 1% 이상 급락한 가운데 역외 뉴욕외환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 선물환율(FWD)은 1207.00/1209.00으로 최종 호가, 전날보다 4.00/5.00원 상승했다.
버냉키 의장은 상원 금융위원회에 출석, 미국 경제가 "예외적으로 불확실(unusally uncertain)"하다고 지적하고 연준은 필요하다면 성장세를 부양하기 위한 추가 조치를 취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경제 건전성에 대한 우려감이 강화되며 밤 사이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높아졌지만 1200원선을 중심으로 한 레인지 장세를 벗어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23일 유럽 스트레스 테스트 이벤트를 앞두고 포지션 거래가 지극히 제한되고 있고, 1210원선에서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지속적으로 출회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날도 증시 동향에 주목하는 가운데 1200원대의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중은행의 딜러는 "원/달러 환율은 밤사이 하락한 미국증시와 달러화 강세에 따라 상승세를 보인 역외환율을 반영해 소폭 상승 압력이 예상된다"면서도 "상단에서는 꾸준히 공급되는 네고물량과 대우조선해양, 해외건설사 등 수주뉴스 등으로 추가 상승이 제한되면서 1200원대 중후반 중심의 좁은 레인지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우리선물의 변지영 연구원은 "이벤트 앞둔 경계심과 이에 따른 포지션 플레이 부담, 수출입업체의 레인지거래 속에 환율 상승은 제한적인 모습을 보이며 증시 동향에 주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금일 예상 레인지로 1205.00~1218.00원을 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