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 2년물 수익률은 사상 최저치까지 떨어졌다.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미국 상원 금융위원회 보고에서 미국 경제가 '예외적으로 불확실(unusally uncertain)"하다고 지적하고 연준은 필요하다면 성장세를 부양하기 위한 추가 조치를 취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강조했다.
버냉키 의장은 특히 "연준이 계속해서 순응적 통화정책을 유지하고 있지만 경제 전망이 예외적으로 불확실한 상황을 보이고 있다는 점도 인식하고 있다"고 밝히고, "물가안정 속에서 생산 잠재력을 완전히 회복시키기 위해 필요하다면 추가 정책조치를 취할 준비가 되어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버냉키 의장은 22일 하원 금융위원회에서 보고를 앞두고 있다.
이날 기준물인 국채 10년물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5시12분 현재 21/32 포인트 상승, 수익률은 0.075%P 하락한 2.8817%를 기록했다.
이로써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5개월 최저치까지 근접하는 모습이다.
국채 2년물 수익률은 0.024%P 하락한 0.5601%를 기록, 다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DRW트레이딩의 루 브리엔 시장전략가는 "경제 상황과 인플레이션 등의 전망이 전반적으로 더 약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10년물 수익률이 단기적으로 2.90%~3.10% 수준에서 움직일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최장물인 국채 30년물 가격은 1과 21/32포인트 급등, 수익률은 0.09%P 하락한 3.8931%를 기록했다.
이날 낙폭은 6주 반만에 최대 폭이다.
이와 함께 장기채 물량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면서 장중 한 때 국채 2년물과 10년물간 스프레드는 230bp 까지 축소됐다. 이는 지난해 9월이래 최저수준이다.
뉴욕증시는 버냉키 발언 여파로 거래가 부진한 가운데 3대 주요지수가 1%가 넘는 급락세를 보였다.
윌밍턴 트러스트의 캠 앨브라이트 리서치부문 대표는 "투자자들이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대단히 보수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