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미국의 경제지표가 악화된 데 따른 경기 둔화 우려가 제기되고 외국인들이 국채선물 대규모 순매수에 나서면서 장 초반에는 강세 분위기가 우세했다.
하지만 장 후반으로 갈수록 최근 가격부담과 함께 금리인상 불안심리가 작동하면서 보합세로 돌아서는 모습이었다.
아울러 오는 22일 부동산 정상화대책이 발표될 것이라는 소식도 금리하락을 제한하는 변수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19일 한국금융투자협회는 국고채 3년물 수익률이 3.92%로, 5년물은 4.49%로 지난 금요일 종가와 같은 보합세로 마쳤다고 밝혔다..
국고채 10년물은 전날 종가인 4.91%, 국고채 20년물은 전일보다 1bp 상승한 5.12%에 마감했다.
한국 거래소에 상장된 3년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110.50로 전날보다 3틱 올랐다.
지난 주말 미국채 수익률이 크게 하락하고 경기 둔화 우려가 지속되면서 채권금리는 장 초반 사흘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사흘째 랠리에 대한 가격부담이 작용하고 통화정책에 대한 불확실성 또한 부각되면서 오후 들어 되돌림 현상이 나타났다.
외국인들이 국채선물을 7000계약 이상 매수하는 등 현선물 시장에서 매수세에 나선 반면 국내 기관들은 소극적으로 대응하는 모습이었다.
NH투자증권의 신동수 연구위원은 "지난 주말 경기둔화 우려는 지속되며 증시가 급락하고 국채선물에서 외국인들이 7000계약 이상 매수하면서 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며 "하지만 추가 금리인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내려가면 내려갈수록 부담감이 커졌다"고 밝혔다.
운용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금리인상 이후 되돌림 현상을 보이며 강세모드로 가다 보니까 가격에 대한 부담감이 작용할 것 같다"며 "외국인들이 적극적으로 매수하는 데 반해 국내에서는 소극적으로 대응했다"고 전했다.
시장에서는 추가 금리인상에 대한 불안심리가 해소되지 않은 상화엥서 당분간 박스권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오는 22일 발표되는 부동산 활성화대책에 대해서는 주목하는 모습이다.
신동수 위원은 "경기둔화 모멘텀이 반영하면서 금통위 금통위 이전까지 내려왔는데 추가 금리인상에 따른 불안심리가 아직 해소된 것은 아니다"라며 "시장에서는 아직 선제적인 금리인상에 대한 시사점을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신 위원은 이어 "당분간은 채권금리가 오르지도 못하고 내려가지도 못하는 모습이 이어질 것"이라며 "부동산 시장을 부양하기 위한 DTI 규제완화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운용사의 한 채권매니저도 "당분간 좁은 박스권을 지속할 것"이라며 "오는 22일 부동산 대책에 대해 채권시장에서 주목하는 것은 자금이 부동산 쪽으로 옮겨갈 건인가의 여부인데, 현재로서는 위험자산으로 바뀔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