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미국채 수익률이 크게 하락한데다 증시도 주춤하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된 영향이다.
국채선물의 저평이 30틱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는 점도 매도를 어렵게 한다.
다만 강세는 여전히 제한되는 모습이다. 10년물의 경우 이날 1조 5000억원어치의 입찰이 예정돼 있다. 또 서서히 레벨에 대한 부담도 느껴지는 분위기다.
19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10-2호는 오전장 초반 3.89%로 전날보다 3bp 내려 움직이고 있다. 국고채 5년물 10-1호는 4.45%로 4bp 하락해 거래중이다. 이날 입찰이 예정된 10년물은 4.89%로 2bp 내려 매매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3년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오전 9시 28분 현재 110.57로 전날보다 10틱 올라 움직이고 있다.
이날 국채선물은 전날보다 8틱 오른 110.55에 출발한 뒤 110.53~110.59의 좁은 움직임을 지속하고 있다.
장초반 순매도를 보였던 외국인은 1580계약 순매수로 돌아선 모습이다. 투신권에서도 320계약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반면 증권과 은행은 320계약과 700계약을 순매도 하고 있다.
이날 장초반 시장은 미국채수익률 강세 및 증시 약세의 영향을 받고 있다.
큰 규모는 아니지만 외국인의 매수가 지속되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코스피가 낙폭을 줄여나가고 있는 점은 채권의 강세를 제한하고 있다. 국고 3년 기준 3.80%대로 진입한 레벨 역시 시장참가자들의 추가매수를 머뭇거리게 하는 요인이다.
증권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미국장의 영향에 일단 강세 출발했다"며 "장초반 외국인이 소폭이지만 순매도에 나선 듯했으나 매수를 확대하면서 강세폭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대외여건은 우호적으로 대내여건은 비우호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여전히 박스권 심리가 강한 상황에서 박스권 하단으로 내려온 금리는 부담"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고 10년물 입찰 이후 방향을 봐야 할 듯하다"며 "외국인의 매매는 오늘도 주목 받을 듯하다"고 덧붙였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매니저는 "국내 증시가 잘 버티고 있어 채권의 강세는 제한되고 있다"며 "국내 기관의 뚜렷한 움직임이 없는 가운데 외국인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기 때문에 외인의 움직임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