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뉴욕과 필라델피아의 제조업지수가 예상치를 보다 저조하고 6월 생산자물가지수도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는 등 경제지표 실망에 따른 경기회복 둔화 우려로 미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기 때문이다.
16일 우리은행 자금시장본부(본부장 최승남 부행장)는 국제금융시장 보고서에서 "유로화 급등 등으로 환율이 하락압력을 받을 것"이라며 이같이 내다봤다.
하지만 최근 환율이 주식 랠리 등의 호재에 반응하기보다는 악재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을 보였고, 1200원 부근에서 결제 수요가 탄탄해 환율이 하방경직성을 보일 것이란 입장이다.
이에 우리은행 트레이딩부의 박상철 과장은 "이날 원/달러는 1192.00~1204.00원에서 거래될 것"이라 예상했다.
간밤 15일 뉴욕외환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 NDF는 1197.00/1199.00원에 최종 호가 되며 마감, 전날의 1200.00/1201.00원에 비해 3.00/2.00원 하락했다.
이날 선물환율 최종 호가 중간값은 1개월물 스왑포인트 1.20원을 감안하면 현물환율 기준으로 1196.80원으로 전날 국내시장의 현물환율 종가 1202.50원에 비해 5.70원 낮은 수준이다.
한편, 뉴욕 증시는 거시지표 악재로 장중내내 약세를 면치 못했으나 골드만삭스와 브리티시 페트롤리엄(BP)의 호재에 따른 주가 랠리에 힘입어 막판에 낙폭을 축소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미 달러화는 경제지표 실망에 따라 유로화와 엔화에 대해 대폭 하락했다.
유로/달러는 1.2950달러로 전날의 1.2744달러보다 0.0206달러 상승했고, 달러/엔은 87.40엔으로 전날의 88.39엔에서 0.99엔 내렸다.
이에 우리은행은 "이날 유로/달러는 1.2880~1.2985달러, 달러/엔은 86.85~87.80엔 선에서 거래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