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수 총재는 16일 한국은행 본관 15층에서 시중은행장들을 초청해 금융협의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중수 총재는 "지난 월요일 한은이 올해 성장률 전망치 수정 내용을 발표했다"며 "국내기관 뿐 아니라 해외기관에서도 경제를 보는 시각이 비슷해졌다"고 설명했다.
예전에는 IMF나 OECD가 한국은행이나 우리정부 보다 우리경제 성장률을 낮게 내놓는 경향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그렇지 않았다는 것이 김중수 총재의 설명이다.
실제 OECD는 올 한국경제 성장률을 5.8%로, IMF는 5.75%로 전망했다. 이는 한은의 5.9%나 기획재정부의 5.8%와 크게 다르지 않은 수치다.
김중수 총재는 "경제정보들이 잘 유통되면서 국내외 기관의 전망치가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며 "특히 해외기관들이 우리 경제를 긍정적으로 보는 것은 유의미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다들 그렇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면 실제 그렇게 되는 것 같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다만 김중수 총재는 "내년 전망은 기관별로 4.5~5.5% 수준으로 다 다르다"며 "올해 한번 더 내년 성장 전망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김태영 농협 신용대표이사, 민유성 산업은행장, 이주형 수협은행장, 이백순 신한은행장, 이종휘 우리은행장, 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 래리 클레인 한국외환은행장, 리처드 힐 한국SC제일은행장 등 8개 은행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한은에서는 김중수 총재와 장병화 이사가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