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물가가 3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갔고, 산업생산이 감소 예상과 달리 소폭 증가했지만 뉴욕과 동중부지역 제조업지표가 크게 하락하며 미국의 경제회복 우려감을 키웠다.
주간 실업수당신청건수는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하며 2년래 최저 수준을 보였지만 투자자들의 우려감을 반전시키는데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8월물은 42센트, 0.55% 하락한 배럴당 76.62달러로 장을 마쳤다. 거래폭은 75.33달러~77.66달러.
런던 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58센트 하락하며 배럴당 76.19달러를 기록했다.
MF 글로벌의 브로커 앤디 르보우는 "오늘 경제지표는 실망스런 것이었으며, 경기 회복세가 부진하다는 것을 암시했다"고 지적했다.
뉴욕 증시의 경우 투자자들이 기업실적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부진한 지표로 디플레이션 우려감이 커지며 장중 내내 약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서는 달러가 경제회복 경계감으로 폭넓은 약세를 보이며 유로화에 대해서는 1.29달러대로 하락, 유가를 지지했다.
이날 뉴욕 연준은 지역 제조업 지표인 7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가 5.08을 기록, 6월의 19.57에서 15포인트 가까이 급락했다고 밝혔다.
또 동중부 지역의 제조업부문의 상황을 보여주는 필라델피아 연준 제조업지수도 5.1을 기록, 예상치인 10.0과 직전월의 8.0을 크게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6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역시 전월 대비 0.5% 떨어지면서 3개월 연속 하락 흐름을 이어갔다.
반면 지난주 신규실업수당청구 건수는 42만 9000건을 기록, 직전주 대비 2만 5000건이 감소하며 2년래 최저 수준을 보였지만 다른 부진한 지표에 가려 시장에 별 영향을 주지 못했다. 전문가 예상치는 4000건 감소세였다.
또 6월 산업생산은 더운 날씨로 유틸리티 수요가 늘며 감소 예상과 달리 0.1% 증가했다고 연준이 밝혔다. 그러나 5월의 1.3% 증가세에서는 크게 후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