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스만삭스, SEC와 합의 발표 후 랠리
- 다우, 나스닥 각각 0.1% 및 0.03% 하락. S&P 0.1% 상승
[뉴스핌=김사헌 기자] 15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가 보합권 혼조세로 마감했다.
거시지표 악재 등으로 장중 약세를 지속하던 지수들은 골드만삭스와 브리티시 페트롤리엄(BP)의 호재에 따른 주가 랠리에 힘입어 막판 낙폭을 줄이거나 상승권으로 전환하는데 성공했다.
다우지수는 이날 7.41포인트, 0.07% 하락한 1만 359.31을, 나스닥지수는 0.76포인트, 0.03% 내린 2249.08로 각각 거래를 마감했다.
S&P 500지수는 1.31포인트, 0.12% 반등한 1096.48을 기록했다.
BP는 이날 멕시코만 심해유전에서 원유 누출을 완전히 차단하는데 성공했다고 선언, 뉴욕 상장 주가가 7.6% 급등한 38.92달러에 거래됐다.
골드만삭스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사기 혐의에 대해 합의할 것이란 관측 하에 주가가 4.4% 급등한 145.22달러를 기록했다.
푸르덴셜파이낸셜의 시장전략가인 퀸시 크로스비는 "사실 이들 두 업체는 어려운 상황을 종식하는데 성공한 셈"이라면서, "이번 발표가 모두 확실하다면 전체 시장의 분위기를 크게 전환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논평했다.
이날 미국 증시는 거시지표 악재에다 JP모간 체이스 실적 등의 부담으로 장중 내내 약세를 면치 못했다.
7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는 5.08을 기록, 6월의 19.57에서 15포인트 가까이 급락했으며, 필라델피아 연준 제조업지수도 5.1을 기록해 예상치인 10.0과 직전월의 8.0을 크게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6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보다 0.5% 내리면서 3개월 연속 하락 흐름을 이어가 디플레이션 우려에 힘을 실었다.
다만 지난주 신규실업수당청구 건수는 42만 9000건을 기록, 직전주 대비 2만 5000건이 감소하며 2년래 최저 수준을 보였지만 다른 부진한 지표에 가려 시장에 별 영향을 주지 못했다. 전문가 예상치는 4000건 감소세였다.
6월 산업생산은 더운 날씨로 설비 수요가 늘며 감소 예상과 달리 0.1% 증가했으나 5월의 1.3% 증가세에서 크게 후퇴했다.
JP모간 체이스는 기대 이상의 분기실적을 발표했으나 경제 전망에 우려를 전했다. 또 이들 실적 개선은 앞으로 지속되기 힘든 분야에서 나온 것으로 평가됐다.
JP모간의 주가는 오히려 장중 약세에서 0.3% 반등한 40.46달러를 기록했으나, 경쟁업체 씨티그룹은 1.2% 하락했고 뱅크오브아메리카도1.8%나 하락하는 등 대형금융주가 고전했다.
한편 이날 미국 상원은 포괄적인 금융규제개혁 법안을 가결,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서명에 따른 법안 발효만 남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