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반도체 업계 일각에서는 내년과 내후년 시장에 대한 전망이 밝지 않다는 점에서 수요와 공급이 역전될 가능성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 반도체산업협회(SIA)에 따르면 지난 5월 글로벌 반도체 매출은 247억 달러로 전년대비로 47.6% 증가, 2개월 연속 개선 흐름을 보였다.
비록 반도체 제조업체들이 생산량을 늘리고 있지만 수요의 증가세가 이를 압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닛산 자동차의 경우 일본 히타치로부터 공급받는 반도체가 부족해 4개 공장이 사흘간 가동을 중단해야할 처지에 직면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10월 중국의 구구경일과 연말 연휴 시즌에 디지털 기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다는 점에서 반도체 수요는 내년까지 견조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SIA가 지적했듯이 하반기 시장 전망이 불확실하다는 점에서 지난친 낙관론은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일본 대형 반도체 제조업체의 한 간부는 "반도체 수요는 항상 급격한 변동성을 보였다"며 "리먼브러더스의 파산을 겪으면서 제조업체들은 지금보다는 향후 시장 추세에 더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DRAM 가격의 하락은 시장에 또다른 걱정거리로 떠오르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는 덧붙였다.
지난해부터 DRAM 가격의 꾸준히 상승하며 지난 6월 2.64달러로 고점을 찍었지만 PC 제조업체들이 제품 가격 하락으로 반도체 가격의 인하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이들은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