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올해 1/4분기 12%에 육박했던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4분기에는 두 자릿수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지만 성장 속도는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12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오는 15일 발표되는 중국의 2/4분기 GDP 성장률은 10.5%로 지난 1/4분기 11.9%에 비해 다소 완만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성장률이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영향은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11.9% 성장세를 기록한 중국의 지난 1/4분기 성장률 통계치는 기저효과에 의한 것으로 실제 수치에 비해 과장됐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또한 최근 글로벌 경기 회복세의 둔화에 대한 우려 속에 중국 역시 성장률이 다소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은 시장에 충분히 반영됐기 때문에 그 같은 결과에 대한 새삼스러운 반응은 제한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실제 GDP 결과가 9.7%~11.0% 범위의 전망치 상단을 상회한다면 시장이 안도 랠리를 펼칠 것이지만, 또한 경기 과열 억제를 위한 긴축 카드의 현실성이 우려되면서 악재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2/4분기 GDP와 함께 발표되는 중국의 물가 지표에도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난달 중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3%로 전월 3.1%에 비해 상승 압력이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같은 기간 생산자물가 상승률은 6.8%로 전월 7.1%에 비해 완만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올해 들어 중국의 소비자물가는 계속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지만 식품 가격이 최근 하락하고 있다는 점에서 월간 소비자물가의 상승 압력은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중국의 물가 상승 압력이 정점에 이른 것으로 풀이하면서 정부의 추가 긴축 가능성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밖에도 중국의 6월 산업생산은 전년대비 15.3%로 직전월 16.5%에 비해 생산 활동이 다소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으며, 소매 판매 증가율 역시 5월 25.9%에서 25.2%로 낮아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2/4분기 GDP를 비롯한 중국의 6월 거시지표는 한국 시간으로 오는 15일 11시에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최근 중국 정부 소속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중국 경제가 9.5% 성장률을 기록, 지난해 9.1%에 비해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이 이코노미스트는 유럽 위기에도 불구하고 올해 중국의 수출은 약 10%~15% 정도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