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현지시간) 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1209.05 달러를 기록, 전일의 1210.65달러 보다 소폭 약세를 보였다. 이날 장중 고점은 1217.85달러였다.
뉴욕 상품거래소의 금 선물 8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6.50달러, 0.5% 내린 온스당 1207.00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금가격은 미국의 경기 전망이 불투명할 것이라는 우려에 유로화가 상승하면서 장초반 강세를 기록했다.
이날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지난달 FOMC 의사록이 공개되면서 리스크 투자가 쇠퇴했다. 또한 유로화는 달러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공개된 6월 FOMC 의사록에서 연준은 경제 성장 둔화에 우려를 표하고 필요한 경우 조치를 취할 준비가 되어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대부분의 주가지수들은 이날 연준의 의사록 발표 직후 약세를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지난달 연준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통화정책위원들이 이미 약화된 경제전망이 더 악화될 경우 경기부양을 위한 추가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의사록에서 위원들은 "경제전망이 주목할 만큼 악화될 경우 추가 부양정책이 적절할 수 있는지를 (연준이)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금융상황이 변화되면서 대부분의 위원들이 경제성장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고 덧붙였다.
컨트리헤징의 스털링 스미스 애널리스트는 대부분의 금 거래가 연준의 FOMC 의사록 발표 이전에 마무리됐기 때문에 추가 하락이 있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미국의 6월 소매지표 발표가 예상보다 크게 못미치며 2개월 연속 둔화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금가격은 강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미국 성장전망이 약화된 것은 인플레이션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임을 시사해 금가격의 상승세는 완화될 가능성이 있다.
금가격은 변동성을 다소 보이지만 지난 7월초부터 형성하고 있는 박스권 내에서 움직이는 모습이다.
크레디 아그리콜의 로빈 바 애널리스트는 "금 선물 매수는 다소 겁이나는 상황이지만 여전히 불확실성이 있다"며 "채권 및 통화가치 하락과 관련된 불확실성이 남아 있어 금 가격은 양호한 안정세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은 선물 9월물은 18센트 내린 온스당 18.29달러를, 전기동 9월물도 0.3% 하락한 파운드당 3.01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온스당 금가격을 은가격으로 나눈 금은비율은 66.5를 기록 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백금 10월물은 14.80달러 후퇴한 온스당 1520.60달러를, 팔라디움 9월물은 3.35달러, 0.7% 내린 온스당 465.8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