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줌인] 금감원, 라 회장 검사 가능할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변명섭 기자] 금융감독원이 뒤늦게 신한지주 라응찬 회장의 금융실명제법 위반 혐의를 조사한다고 나섰다. 검찰이 내사 종결한 사안이지만 정치권에서 논란이 일자 철저히 검사하겠다며 의지를 다잡고 있다.

금감원의 검사 의지가 확고함에도 과연 검사가 실제로 가능할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이 많다.

검찰이 금감원 측에 자료를 넘겨줄지가 관건인데 현재로서는 검찰의 입장이 불분명하다. 금감원 측에서도 아직 검찰이나 법무부쪽의 공식적인 답변을 듣지 못했다고 전하고 있다.

◆검찰 자료 넘겨받아야 착수라도 가능

금융실명제법상 금감원이 검사대상이라 할 수 있는 라응찬 회장의 금융정보를 신한지주 쪽에 요구하기 위해서는 검찰의 해당자료부터 입수해야 한다.

'금융실명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법률' 제1항 1호 또는 제4호, 제6호, 제8호의 관련 규정에 따라 금감원이 라응찬 회장의 거래정보 등을 요구하기에는 갖춰야 할 사항이 적지 않다.

우선 △명의인의 인적사항 △요구대상의 거래기간 △요구의 법적근거 △사용목적 △요구하는 거래정보의 내용 △요구하는 기관의 담당자 및 책임자의 성명과 직책 등 인적사항 등이 명기된 표준양식이 필요하다.

양식이 갖춰지지 않았을 경우 신한지주 측에서는 관련법에 의거, 금감원 측에 정보를 제공하는 행위 자체를 거부해야 한다.

사실상 검찰이 정보제공 대상을 라응찬 회장으로 특정지어 양식을 갖춰 금감원에 자료를 넘기지 않는 이상 금감원은 착수조차 할 수 없도록 한 것이 현행 법제도적 환경이다.

여기에다 금융위와 금감원의 의견 차이도 존재한다. 금감원은 금융위 명의로 법무부에 자료를 요청하자는 쪽이고 금융위는 금감원이 직접 자료를 요청하면 된다고 맞서고 있다.

◆금감원 강한 의지 피력 불구 시기는 불투명

상황이 이렇지만 금감원은 라응찬 회장 검사에 전혀 문제될 것이 없고 검찰에서 자료를 넘겨받으면 바로 검사에 들어가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금감원 고위관계자는 "애초에 검찰이 금융감독당국이 조사를 해야할 건이었다고 판단했다면 애초에 자료를 넘겼을 것"이라며 "아직은 확정된 것은 없지만 검찰 자료를 넘겨 받는 즉시 검사에 착수하는데 문제될 것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현재 금융위와 이와 관련된 포괄적 논의를 하고 있고 빠른 시일내에 검사를 하겠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반박했다.

검사가 불가능하다는 일각의 견해에 대해서는 강하게 부정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검찰이나 법무부 입장을 공식적으로 들은 바는 없지만 곧 라응찬 회장 건에 대한 자료요청을 할 것이고 의지가 확고한 만큼 조만간 검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관계자 말에 따르면 금감원은 조만간 검찰에 공식적인 자료 요청을 한다.

외견상으로는 검찰 내사 종결사건을 정치권의 압력으로 금감원이 팔을 걷어붙이는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는 상황에 변함은 없다.

지난 13일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원내 대책회의 석상에서 "금감원장으로 부터 연락이 왔고 (금감원장이) 라 회장 문제를 본격적으로 조사하겠다는 이야기를 전했다"고 밝혔다.

김종창 원장이 정치권에 직접 해명하고 뒤늦게 검사에 나서는 금감원. 라응찬 회장 조사가 언제쯤 본격적으로 시작될 수 있을지 아직은 확실하게 알려진 게 없다.

금감원이 의지만 불태우다 그칠지 발검과 함께 검세를 발휘할지 주목되는 시점이다.

하지만 이래저래 실행으로 이어지기엔 쉽지 않아보이는 분위기인 것 또한 사실이다.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추친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추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지금 새로운 공약사업을 추진하기는커녕 이미 진행 중인 민생 사업조차 온전히 유지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며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2~3년 뒤 채무를 갚기 위해 또다시 지방채를 발행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어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민선 8기 당시 경기도는 재정 부족을 이유로 노인장기요양,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육성, 유·초·중·고교 급식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상당수 주요 민생·필수 사업의 올해 예산을 12개월분이 아닌 9개월분만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에만 약 7700억 원 규모의 감액추경이 필요한 실정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한도액의 99.6%에 달하는 9430억 원 상당의 지방채를 20년 만에 발행한 데 이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조례를 개정해 남북협력기금 등 각종 기금 재원 5588억 원을 일반회계로 예탁·끌어다 쓰며 위기를 버텨왔다. 그러나 도 전체 예산 약 41조 7000억 원 중 도가 자체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은 3조 5000억 원에 불과한 데다 세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취득세 수입이 2022년 11조 원에서 올해 8조 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아울러 3기 신도시 개발 세수 효과 감소, 반도체 등 인프라 투자 대비 법인지방소득세의 시·군 귀속 구조, 전체 예산의 49%에 달하는 복지 예산 증대 등이 맞물리며 구조적 재정 위기가 심화했다. 추 지사는 구조적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도지사 및 고위공직자 업무경비 감액 등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 ▲일회성·선심성 행사 및 불요불급한 사업 전면 중단▲참모조직 및 공공기관 인력 효율적 재배치 ▲지방소비세 확충 및 국고보조사업 지방비 부담 개선 등 세입구조 정상화를 위한 4대 방안을 제시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다만 도민의 생명과 안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핵심 민생 예산은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추미애 지사는 "재정위기의 고통을 사회적 약자와 서민의 삶에 떠넘기지 않고 불필요한 지출부터 선제적으로 줄여나가겠다"며 "지금의 어려움을 다음 세대의 빚으로 넘기지 않고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전환점으로 만들기 위해 도의회 및 31개 시·군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8-05 11:21
사진
프로야구 5~6일 전 경기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