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기달 애널리스트는 14일 “외형 부진에서 벗어나 수익성을 회복하기에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며 “기술 수출 등 확대된 R&D 투자의 성과 가시화에도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여 한미약품에 대한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한다”고 평가했다.
한미약품의 2분기 실적은 최근 낮아진 컨센서스에도 미치지 못하는 어닝 쇼크였다. 매출액은 전문의약품 부문의 부진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감소한 1501억원에 그쳤으며, 영업이익도 외형 감소에 따른 고정비 부담과 R&D 투자 확대로 85.7% 감소하는 부진을 보였다.
또 수출 부문은 환율 하락에도 불구, 원료 의약품의 수출 물량이 증가해 전년 동기 대비 13.7%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당분간 저성장 기조에서 벗어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게 그의 분석이다.
배 애널리스트는 “전문의약품 부문은 고혈압 복합제 ‘아모잘탄’의 성장과 ‘에빅사’등 도입 품목 효과가 있었지만, ‘아모디핀’등 기존 품목의 부진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 감소했다”며 실적부진 이유를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