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주 한국증권 연구원은 "점유율 하락 속도가 크게 완화되고 있어 기상 악화 등 특정 외부 변수만 없다면 매출액이 급감할 가능성이 낮고 저가 수입 잎담배 투입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2011년에는 수출 구조조정이 일단락되고 인력 수 감소로 인한 인건비 부담도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리포트 전문,
■ 목표주가 82,000원으로 하향하나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KT&G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87,000원에서 82,000원으로 5.7% 하향한다. 이는 금리 인상으로 부동산 시장의 수요 회복이 더뎌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보수적인 관점에서 동사의 부동산 개발 관련 가치를 하향 조정했기 때문이다. 2011년 개발을 예상했던 대구 부지와 청주 부지를 공히 2012년에 개발이 시작되는 것으로 전망을 변경해 영업가치를 하향 조정했다. 또한 비영업용자산 중 수원부지도 아직은 개발 또는 매각 시점을 가늠하기 어려워 주거용 시가를 적용하던 방식에서 공업용 공시지가로 가치 산정을 변경했다. 하지만 동사를 업종 내 Top Picks 중 한 종목으로 유지하는데, 이는 지속적인 주가 조정으로 (1)목표주가 대비 현재주가의 상승 여력이 38.5%로 높고, (2)2분기 실적을 바닥으로 하반기 영업 모멘텀이 살아날 전망이며, (3)세금 인상이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 2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위축과 일회성 비용으로 컨센서스 하회 예상
K-GAAP 기준 동사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8.6%, 21.2% 감소해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전망이다. 실적이 부진한 이유는 (1)담배시장이 2분기 중반까지 한파 등의 영향으로 위축돼 전년동기대비 4.8% 감소하고, (2)재고 소진 및 매출채권 회수 과정에서 수출 물량이 감소(8.6% 감소 추정)하고, (3)6월말 470명의 인력 조정으로 200억원대의 명예퇴직금이 집행되었기 때문이다. K-IFRS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3.9% 증가할 전망인데, 이는 용산지점부지 매각차익 565억원과 외화관련이익이 반영되기 때문이다. K-IFRS 기준 세전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24.4% 급증할 전망인데, 이는 셀트리온 지분 매각으로 2,400억원의 매각이익이 발생해 금융수익이 크게 개선되기 때문이다.
■ 하반기 영업 모멘텀 강해질 것, 세금 인상도 수익성 개선에 도움될 수 있어
동사의 영업실적은 계절적 비수기, 구조조정 비용으로 고전했던 상반기대비 하반기에 호전될 것이다. 점유율 하락 속도가 크게 완화되고 있어 기상 악화 등 특정 외부 변수만 없다면 매출액이 급감할 가능성이 낮고 저가 수입 잎담배 투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또한 인건비 부담도 줄어들 것이다. 2011년에는 수출 구조조정이 일단락되고, 인력 수 감소로 인한 비용 축소로 영업이익이 2010년대비 15.7% 증가할 전망이다. 하반기에 갑당 세금이 과거(갑당 세금 2001년 133원, 2002년 174원, 2004년 500원 인상)와 유사한 수준에서 인상되면 판매 감소보다 ASP 상승과 재고 효과로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일회성 이익을 제외하고 한국인삼공사 순이익을 포함한 예상 PER은 2010년 9.0배 2011년 7.7배로 과거 5년 평균인 12.1배대비 낮고 한국증권 유니버스 평균인 9.6배(2010년)보다도 낮다. Valuation 매력이 뚜렷하고 영업 모멘텀이 살아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주가는 반등할 것으로 본다.












